[100자평] 옆집의 나르시시스트

옆집의 나르시시스트 - 집, 사무실, 침실,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괴물 이해하기
제프리 클루거 지음, 구계원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3월

일독의 가치가 있습니다. 원론적인 내용에 그치지 않고 나르시시스트의 특징이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 다양하고 생생한 사례로 알려줍니다. 타임지 편집장 다운 멋진 책이네요. 미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상식도 얻을 수 있습니다.

[100자평] 쉽게 읽는 언어철학

쉽게 읽는 언어철학
박병철 지음 / 서광사 / 2009년 12월

어려운 내용을 참 친절하고 알기쉽게 정리해 주었습니다. 저자의 비트겐슈타인 입문서도 찾아봐야겠네요.

[100자평] 로드

로드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핏빛 자오선이나 국경 3부작에 비하면 유사한 내용이 반복되어 단조롭습니다. 그래도 맥카시 옹이라 개기일식처럼 장엄한 어둠과 빛의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00자평] 기적의 시대

기적의 시대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48
보리슬라프 페키치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배꼽잡는 신약성서 비틀기. 풍자물로서 최고 재미를 선사합니다. 마지막 반전에서 박장대소하실 거여요

[100자평] 프로이트 & 라캉

프로이트 & 라캉 - 무의식의 초대 ㅣ 지식인마을 34
김석 지음 / 김영사 / 2010년 1월

프로이트 쉽게 설명한 책은 이거 말고도 수두룩하다. 라캉 좀 알아보려고 샀는데, 뭐 이런 개소리가 다 있나 했다. 설명이 엉터리인거요, 라캉 자체가 엉터리인거요? 이럴 거면 차라리 라캉은 다루지 말지 그랬어요. 어떻게 지젝이 쓴 라캉보다 더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