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엄마를 위한 하루 5분 마음챙김 - 하루 중 온전한 나만의 시간
숀다 모럴리스 지음, 정미나 옮김 / 센시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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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엄마를 위한 하루 5분 마음 챙김이라.. 이거 완전 나한테 필요한 책이잖아!!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출산 휴가 3달을 쉬고 바로 직장에 복귀 했습니다. 난생 처음 키워보는 신생아는 장난이 아니더군요. 잠잘 시간은 커녕 씻을 시간 조차 없었습니다. 그렇게 바쁜 3달을 보내고 업무에 복귀하니 출산 휴가로 쉬었던 시간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잠을 거의 자지 못한 상태에서 출근 해서 업무를 보고 집에 가면 밀린 집안일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녁 7시되어 퇴근 해서 부랴부랴 저녁 챙겨먹고 아기 챙기고, 밀린 집안일 하고 이제 숨 좀 돌리자 싶으면 11시가 넘었더군요. 이 생활을 1년 가까이 하고 있으니 몸과 마음의 여유도 없고 아픈데도 너무 많아지고, 하루라도 잠 좀 푹 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책 표지에 적힌 문구가 보입니다. 하루 중 온전한 나만의 시간. 나는 언제 마지막으로 그런 시간을 보냈나?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만들어주네요. 답은 그럴 정신과 시간 조차 없었습니다. 피곤하고 바쁘니 삶이 뭔가 팍팍해지더군요. 남편과 싸움도 잦아지고, 나 자신에게도 너무 소흘해지고 아기한테도 화를 낼 때도 종종있고요. 하지만 하루 5분으로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나의 하루를 완전히 달라지게 할 수 있다는 점이 궁금했습니다.




명상의 효과는 이미 다른 책을 읽었기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책들은 이렇게 세부적인 타겟이 아니라 전 연령층 남여 구분 없는 명상의 방법이라 저에게는 시간적으로 무리가 있더군요. 이 책에서도 그런 점을 언급하고 있네요. 마음챙김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는 하루 20-30분의 명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바쁜 엄마들에게 20-30분 자신을 위해 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요. 거기다 명상의 이상적 시간은 분명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 5분 매일 명상을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저자의 경험이 녹아들어 있지 않다면 설득력이 없었겠죠. 하지만 저자 본인이 출산과 육아,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작성한 마음챙김 방법이니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이 책에서는 바쁜 엄마들에 맞게 언제 어떻게 어디에서 왜 명상을 해야하는지가 자세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책 속의 글들을 읽어 보면 하나하나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 버린 시간들이예요. 아침식사 시간, 샤워시간, 커피 한잔의 시간등등. 이런 짧은 시간들 조차도 마음 챙김을 할 수 있는 수련법을 알려 주네요. 하루 중 5분의 마음챙김 명상으로 안간힘을 쓰며 버티던 하루가, 아이와의 순간 순간이 기쁨이 된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실천이겠죠! 꼭 하루 5분 마음챙김 명상으로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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