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을 위한 마음의 양식- 자녀를 군에 보낸 부모가 읽고 권할 책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 군인을 위한 마음의 양식 ㅣ 군인을 위한 이야기
박필규 지음 / 더배움북스 / 2014년 5월

<와 닿는 말들>

1) 마음만 잡으면 고통을 기쁨으로 바꿀 수 있다.

2)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는 없다.

3) 고통은 행복의 출발선

4) 유익하고 실천 가능한 금과옥조가 넘친다.

<311쪽에 실린 시 한 수를 보면 저자가 군 출신이 아니라 유명 시인같다.

=> 추천자의 말처럼 군인 출신이 쓴 대작이다.>

행복의 신이시여!

행복은 내가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가족)과 함께 만드는 인간 사업이며, 행복은 생겼다가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가슴 속에 영원히 남는 에너지이며, 참 행복은 상상과 환희의 놀음이 아니라 믿음과 건강에서 시작하여 사랑과 축복으로 마무리되는 성역이며, 행복은 화려한 비단결이 아니라 깔끄러워도 마음 편한 삼베적삼이며, 행복은 저 높은 이상(理想)의 땅이 아니라, 서로를 아끼고 서로를 돌보는 화목한 현실에 있음을 알게 하소서! 신이시여! 이 세상은 저마다 노력한 만큼 누리고 가져가는 공정한 생존의 무대이며, 행복은 생존에 유리한 행동을 할 때 주어지는 보상임을 알게 하시어 생존의 적인 자존심을 이기게 하소서!  

행복의 신이시여! 불행은 행복의 반대가 아니라 아직 행복이 오지 않은 상태이며, 행복은 보물찾기가 아니라 나에게 숨어 있는 행복을 찾아서 펼치는 기술임을 깨닫게 하소서!  인생은 고통을 요리하여 행복으로 탈바꿈시키는 과정이며, 삶은 사명을 갖고 순리를 따르며 생존해 나가면서 꿈을 이루는 과정임을 알게 하소서! 신이시여! 즐거움의 비결은 기대보다 한 단계 낮추어 만족하는 것임을 깨우쳐 주시고, 행복은 저 높은 곳에 존재하는 궁전이 아니라, 서로를 아끼는 마음들이 함께 거주하는 오두막집임을 알게 하소서! 생존의 이름으로 오늘이 마냥 벅차고, 행복의 이름으로 마냥 행복하며, 산자 모두의 기운으로 내일도 오늘처럼 행복하도록 살펴주소서!

저마다의 신이시여! 행복의 이름으로 오늘이 마냥 행복하고, 이미 아름다운 세상을 마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밝은 눈을 주시고, 오늘의 행복 기운으로 저마다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지혜를 주소서! 행복은 향기로운 꽃길이 아니라 고난을 헤치고 나가면서 보람을 찾는 억센 가시밭길이며, 행복은 화려한 무대가 아니라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평범한 것을 사랑하는 무대임을 알게 하소서! 여기, 오늘의 행복에 응감하시어 삶을 사랑하는 모두에게 오늘을 처음이자 마지막 날처럼 진지하게 살고 버티며 사랑하고 아끼며 뜨겁게 살게 하소서! 오늘, 이 순간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억세고 벅찬 생존 노력을 하겠습니다. 당신은 끝없는 사랑을 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