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골프
조셉 패런트 지음, 강주헌 옮김 / 한문화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골프는 부유층의 놀이다? 골프는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놀이다?

이런 선입견에서 벗어나 골프나는 스포츠를 좀 더 그윽한 눈길로 바라볼 수 있는 책이 있다. 바로 젠골프다.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굉장히 철학적이면서도 뭔가 초월한 듯한 냄새가 풍긴다. 그 뭔가가 골프다. 골퍼를 위한 책이면서도 골퍼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불교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불교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다. 이 책에서는 나로 넘어서는 것, 내 안의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 어쨌든이 아니라 왜인 것에 대한 해답을 책상을 딱 치며 소리를 지를 정도로 명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아직도 지난 과거에 만든 과오에 휩싸여 있는가, 금방 지나갈 것이다. 과거에 에너지를 쏟지 않기를 바란다면 이 책을 읽는 게 현명한 방법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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