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일본적인 정보책이네요^^

우리집 베란다 愛 채소 정원 가꾸기
마키 후미에.이시쿠라 히로유키 지음, 정세환 옮김 / 아카데미북 / 2007년 5월

올봄 베란다에 이것저것 자질구레한 모종을 심어보면서 궁금한게 많아 구입한 책이지요~ 

일본에서 번역되어 들어온 책답게 아주 얇고 심플하게 정보를 전달해 주네요^^ 

 이 책을 살 즈음 [올빼미의 텃밭 가이드]라는 책도 함께 구입했는데, 책 두께나 

가격이나 설명이나.. 무척 비교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나온 책들은 옆에서 훈수 두듯이 아주 자세하게 사진자료도 빵빵하게 넣어 

설명해주는 책이 많다면 일본책은 자료도 쓱쓱 그린 그림 위주로 요약식으로 나오더라구요. 

아무래도 베란다에서 조금씩 시작하려는 독자라면 이 책을 선택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어떤 작물에는 어느정도 크기의 화분이 필요한지, 좁은 공간에서 덩굴은 어떻게하면 좋을지 

등등의 정보는 베란다 텃밭지기에겐 무척 필요한 부분이죠.  

얼만한 화분이 필요한지는 사실 종묘상 사장님들도 대답을 잘 못해주세요.

하지만 채소별로 어떤 비료를 어떻게 줘야 하는지 등.. 언제쯤 수확하고 이런 문제는 어때야  

하는지.. 등 좀더 자세히 알고 싶은 독자라면 다른 책을 보충해서 같이 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와 기후도 다르고 베란다 생김이 한국식 아파트와는 좀 다르더군요. 

도서관에서 후지타 사토시의 베란다 채소가꾸기 책도 봤었는데.. 이 책과 비슷비슷 합니다. 

구입하시는 분들 참고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