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달콤한 노래
레일라 슬리마니 지음, 방미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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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 속하고 싶은 이의 갈급함이, 그리고 각각의 외로움이 들리는 소설.

그러나 내게는 그 누구의 외로움도 깊게 와닿지는 않았다. 약간은 피상적이었고 루이즈의 감정을 대변하는 촌스러운 상징적 장면들이 남발되고 생뚱맞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마치 작가 스스로가 목도하고 이질감을 느꼈던 인상적인 장면을 억지로 가져다 쓴 느낌. 기존의 프랑스 문학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소설은 아니었다.

하지만 기회가 되어 다시 한 번 읽게 된다면 소설에 대한 인상이 바뀔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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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맹 - 자전적 이야기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백수린 옮김 / 한겨레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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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문장에 군더더기없는 구성과 흡입력, 그리고 마지막에 몰려오는 감동. 작가가 되고 싶은 이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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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견문록 - 유쾌한 지식여행자의 세계음식기행 지식여행자 6
요네하라 마리 지음, 이현진 옮김 / 마음산책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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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행복은 위에서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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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집행인의 딸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1
올리퍼 푀치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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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밌게 읽은 추리소설. 대단한 반전이 있다거나 추리가 기발한 건 전혀 아니지만 17세기 마녀사냥이 이뤄지는 과정이 (그 외 제대로된 사법기관이 없는 시대에서 어떻게 죄의 유무를 결정짓는지 그 과정) 흥미롭다. 다음 시리즈도 읽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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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 일 년 후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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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영원한 건 없고 권태만이 지속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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