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바느질 수다 에디션L 1
천승희 지음 / 궁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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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을 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일은 아마 마음에 창문을 열어 시원한 공기를 들이는 일과 비슷하겠지요.
출렁이는 물결을 잔잔하게 하고 떠다니는 흙먼지들을 가라앉혀 제 안에 있는 답을 찾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 11p

나이가 들수록 자신을 다독이는 방법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느껴진다. 나를 힘들게 하는것은 외부에서 오는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올때가 많다.
그럴때마다 휘둘리지 않기 위한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내는것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된다.
여러모로 지치고 힘든 시기라 나만의 방법을 찾기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작가는 마음의 창문을 열어 시원한 공기를 들이는 일을 바느질로 어떻게 할 수 있는지 편안하게 들려준다.
자극적이지 않은 글을 읽다보면 바느질을 직접 하지 않아도 작가가 바느질을 통해 느끼는 감정을 같이 느끼게 된다.
삶은 생각보다 나를 힘들게 하지 않는다. 나를 힘들게 하는건 나 자신일 때가 많다.
마음의 창을 열어주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는 에디션 L 시리즈를 통해 삶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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