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 책입니다.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92가지 방법
해롤드 H.블룸필드 외 지음, 채정호 옮김 / 아카데미북 / 2002년 9월

우울증에 관련해서 많은 책을 보았습니다. <보이는 어둠> <우울증에 관한 희망의 보고서> <우울해하는 당신에게> <한낮의 우울> ... 아카데미북에서 나온 두 책 <우울해하는 당신에게>와 <우울증.. 92가지 방법>이 제일 큰 도움을 주었어요. 첫번째 책은 그림과 함께 읽기 쉽게 편집되어 있어, 정말 우울한 자라면 읽기 힘든 책공포증에서 벗어나서 쉽게 우울증에 대해 알고, 편견을 극복하고, 치료를 위한 생활습관 등에 관해 알게 되지요. 혼자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지지도 받게 되고. <우울증..92가지 방법>을 저는 이것 말고 먼젓번 나온 표지의 책으로 보았었는데 아직도 같은 편집인지는 모르겠지만.. 한테마에 한페이지씩 할애되어 있어, 역시 읽기 편했고요. 특히 좋았던 점은 유명인들의 아포리즘, 격언 따위를 여백에 곁들여주어 지루하지 않고, 책에 더욱 친근감을 느끼며(좋아하는 사람의 말이 있다든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수면은 치유되는 과정에서 매우 의미 있는 부분입니다. 잘 자게 되었다는 것은 당신의 신체, 감정, 두뇌와 마음이 적당한 기능을 하도록 다시 활기를 띠고 회복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잠은 건강의 파수꾼입니다. *죄책감은 마음의 마피아이다. -밥 만텔 *인간의 육체는 희망으로 향하는 강력한 중력의 힘을 경험한다. 이런 환자의 희망이 의사의 비밀병기이다. 그것이 모든 처방전 속에 숨겨진 비방이다. -노만 커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