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가 제발 읽지 말았으면 하는 책

이 한 줄이 나를 세일즈 왕으로 이끌었다 - 톱 세일즈맨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비밀의 한마디
김동범 엮음 / 다산북스 / 2010년 3월

만류귀종이라 했던가?대가는 어떤면에서도 태가나는 법이다.
비록 남의 말을 걸러 편집한 책이라 해도
그 말의 깊이를 알아보는 사람이 도대체 몇명이나 되겠는가?
또 그 깊이를 이해하는 사람은 몇명인가?


이 책은 내 경쟁자가 제발 보지 않았으면 하는 책이다.


가볍게 들은 이 책 단숨에 다 읽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가까이 사는 직원을 불러 손에 쥐어줬다.
얼렁읽고 돌려봐라
가서 사서 읽어도 되지만 너무 좋은 내용이니 바로 읽어라
내일 출근하는 대로 가까운 서점을 향해 달려가라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분량이 많아 한번에 읽기엔 부담되고 좀 지루한 면도 없진 않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비수가 되어 찌른다.


영업의 명언을 정리한 책이지만
비즈니스맨으로서
사회인으로서
삶을 조망하는 "명언"이 말 그대로 "망라"된 책이다.


한번에 다 읽으려 하지 말고
곁에두고 삶이 날 지치게 할 때든
일이 너무 잘 풀릴 때든
시간이 너무 없을 때든
일이 적을 때든
한번씩 펴보면 도움이 될 어구를 수십개는 찾을 수 있는 책이다.




좋은 책은 널리 알려져야겠지만
이 책만큼은 내 경쟁자가 본다는 것이 두려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