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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나 맞지 않으면 다행이지 쏜살 문고
이지원 지음 / 민음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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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나 맞지 않으면 다행이지 / 민음사


불편한 말이 있다. 

듣기도 말하기에도 불편해서 마음에 품고 있는 말.

이 책은 그런 불편한 말을 대신해준다.


우리가 언젠가 한 번쯤 생각했지만,

불편한 말이라서 차마 꺼내지는 못했던. 

그런 생각들을 서슴없이 꺼낸다.


읽다보면 아 나도 이런 느낌을 받았지, 이런 불편한 생각도 했지.

라는 느낌을 받는다. 내면에 있던 까칠한 느낌을 말로써 정리해 준 느낌이다.

내 속마음을 대필해주고 있는듯한 느낌.


실제로 이런 얘기를 입밖에 꺼냈을 땐 정말로

명치나 맞지 않으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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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바람 될 때 -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폴 칼라니티 지음, 이종인 옮김 / 흐름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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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헐..! 원제에서 왜 바뀐건가요.. 숨이 공기가 될 때가 더 좋은 것 같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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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걸
메리 쿠비카 지음, 김효정 옮김 / 레디셋고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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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름을 맞이하여 여러 스릴러나 추리소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서점에서 하나씩 천천히 살펴보고 있었는데 여성의 얼굴이 표지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의 굿걸은 단연 눈에 띄었던 것 같다. 여름을 맞이하면 왜 이러한 추리나 스릴러가 끌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여름을 맞았으니 한 권쯤 읽어볼까 해서 다른 책들 사듯 그렇게 별다른 커다란 이유는 없이, 반전이 있다는 소리에 굿걸을 집어 들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미아의 직장동료로부터 미아가 무단결근에 연락두절이라는 연락을 받는 이브의 시점을 시작으로 전개된다. 이브는 미아의 어머니다. 미아는 명문가의 딸인데, 어느 날 갑자기 납치가 되었다가 어렵게 집으로 되돌아온다. 그렇게 되돌아온 미아.. 그녀는 납치의 충격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리게된다. 

책의 전개가 그 날 이전그 날 이후가 번갈아가며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전개방식도 흥미롭고 더 집중이 잘 됐던 것 같다.

그 날은 아마 미아가 돌아온 시점인 듯 하다. 굿걸.. 읽을수록 궁금한점이 많아져서 계속 생각하며 읽어내려 갔다. (그렇다고 책이 어렵다는건 아니다.) 미아가 왜 납치를 당한건지, 그들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대체 공모자는 누구인지? 미아는 왜 자신을 클로이라고 하는 것인지? 기억 속 그 공백에 무슨 일이 있던 것인지?

 

그래서 이 사건의 실마리인 미아의 시점은 대체 언제 나올지가 제일 궁금했는데 딱 한 번 나와서 조금 아쉬웠지만 곱씹을수록 이렇게 구성, 전개했기 때문에 이 소설의 분위기를 최대치로 끌어낼 수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미아는 과연 굿걸일까? 책 한권을 다 읽고 다시 한 번 표지를 보니 느낌이 묘하다. 결말을 알고 있는 나에게 비밀을 지켜달라고 무언으로 이야기하는 느낌이다. 표지에 끌려 사신 분들은 꼭 다 읽고 다시 한 번 표지를 보시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정말 즐겁게 읽어내려갔던 굿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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