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이해하고 나를 정화시키는 책

사춘기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엄마들에게 - 사춘기 아이의 마음을 열여주는 엄마의 마음공부
이우경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3월

저는 첫째 아들 한명과 둘째 딸이 한명 있어요.

아직은 사춘기는 아니지만 나와는 이성인 아들의 사춘기가 올때 어떻게 해야 할지 카더라 이야기에 벌써 걱정이 한가득이었어요.

딸은 지금도 참견에 요구도 많은데 사춘기가 되면 어떨지 감당이 될지 남편과 가끔 사춘기오면 엄마 잡아 먹을듯 싶다며 얘기하곤 해요.

사실 저는 사춘기를 크게 겪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남편도 그렇게 생각하더라고요) 우리 엄마는 어떻게 생각했을지도 궁금하네요.

개학도 하지못하고 매일매일 아이와 집에 있다보니 힘들기도 해서 오지도 않은 일을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글쓴이 이우경님의 ``사춘기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엄마들에게``란 책을 보곤 너무너무 읽고 싶었어요.

저는 육아서를 보면 3일~7일 책효과가 나더라구요.

그기간이 지나면 또 책을 보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데 두고두고 읽으면서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어요.

아들과는 대화가 참 힘든것 같은데 사춘기아이와 대화법의 설명중 침묵에 편안해져라고 한다.난 아무말없이 고요함을 싫어하는데 참 걱정이 되는 것중의 하나예요.사춘기 아들의 과묵함과 침묵을 편안한 미소와 기다림으로 받아주는것이 평화롭게 지내는 한 방법이라고 합니다.이 문장을 가슴에 저장했어요.

지난 겨울 방학때 아들 심리검사를 받아봤어요.아들은 칭찬에 목말라있다고 엄마가 칭찬을 많이 해주라고 했어요. 아들이 또래보다 모든부분이 (도치맘) 조금 뛰어나서 상을 받아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크게 칭찬을 안 했던 자신을 알게 되었어요.저가는 ``칭찬은 속삭임처럼 듣고 비난은 천둥처럼 듣는다``며 칭찬을 많이 해주라고 합니다.

너그러움,자애를 키우고 싶다면? 매일 아침 눈뜨면

내가 편안해지기를 기원합니다

내 마음이 평화롭기를 기원합니다

내가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내가 행복해지기를 기원합니다

메시지를 되뇌어 보면 변화를 느낄거라고 합니다.

책에서

``상담이나 심리치료는 `토크 테라피`다.억눌린 감정과 갈등을 말로 표현해서 마음을 정화하고 가벼워지게한다.심리학적으로 `수다`는 치료자가 없는 자가치유 기능을 한다.그래서 수다를 떨 2~3명의 친구만 있어도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실을 찾지 않는다.``

고 합니다.

저는 친구와 수다를 떨고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이 말이 많이 와 다았어요.

"사랑해요,미안해요,고마워요,용서해줘요."이 말을 하면 과거의 기억을 정화할수 있다고 합니다.

참 좋은 말이라서 제 마음속에 저장했습니다.

이 책은 아이만을 이해하고 위한 책이 아니라 엄마도 사람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보듬고 치유할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어서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