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서 편안해지는 심리학 - 사람이 가장 힘들었을 당신을 위한 관계 수업
미즈시마 히로코 지음, 김진연 옮김 / 좋은날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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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회생활을 해야지만 살아갈 수 있고, 그 사회생활에는 인간관계를 통해 이루어 지도록 되어있다. 회사 생활이든 그 밖의 생활이든 다른 사람과의 만남은 피할 수 있는것이 아니다. 특히나 회사에서는 내가 대표가 아닌 이상 그 구성원을 내 마음에 맞춰 선택 하거나 제외시키거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일의 강도와 양 보다도 사내 인간관계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고 퇴사까지 결정하게 되는 이유들이 왕왕있다.
이책은 당장 그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욱하는 마음에 사직서를 쓸지말지 결정하고 있는 이들이 읽는다면 조금 위안을 받고 한번 더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것 같다. 나또한 예전의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들을 떠올리면 처음 책을 펴서 30 분 정도밖에 안걸려서 훅~하고 넘겨가며 읽었는데 마치 편안한 짧은 강의 하나른 들은듯한 느낌이었다.
6개의 step으로 이루어져있는데..난 읽고나니  한 3가지 정도로 큰 내용이 나눠져 기억되었다.
처음으로는 일반적으로 불편해 하는 사람들의  유형에 대해 예를들어 그 이유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주는데..그래..나또한 그런 이유로 불편했던 사람들이 있었고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었을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로 그러한 마음은 스루 능력을 활용하라는건데...생각해보면 불편한 상황에서 난 그 감정이 들킬까봐 더 전전긍긍 했던것도 같다. 그러면서 책의 내용과 같이 자책을 했던것도 같다.
그 생각은 만남이 끝난 뒤까지 이어지고 다음 만남이 꺼려지게 만드는 경우들이 많았던 것 같다.그냥 불편하네. 그러고 흘려버리면 되는데..
마지막으로 그렇게 흘려버리고 나면 보지 못했던 상대의 상황들도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내 마음을 컨트롤 하면 그대로의 나로 있을 수 있으며, 또한 친절하고 너그러워지는데..그러한 인간관계 능력으로 상대를 내편으로 만들면 비로소 내가 불편할 일은 사라진다는 것이다.
  모두 읽고 나니 정말 그렇다. 가장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감정들을 내가 붙들어 쥐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스스로를 불편함에 갇혀있게 한 듯 싶다.
그냥 불편한 감정 그대로 인정하고 흘려보내기.
습관적으로 될때까지 반복 실행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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