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파리 최고의 협상가 켈리에

파리 최고의 협상가 켈리에 - 언제, 어디에서나 통하는 협상의 정석
프랑수아 드 켈리에 지음, 현영환 옮김 / 루이앤휴잇 / 2020년 2월

아직 이 책 안사서 이렇게 평가하긴 그런데, 왜 루이 14세때 사람이 쓴 책 표지는 19세기 양복 복장이지?

[100자평] 근대 국가

근대 국가 ㅣ 비타 악티바 : 개념사 25
김준석 지음 / 책세상 / 2011년 8월

폭력독점체로서의 근대국가를 서양사를 통해 설명해준 것은 깔끔한데, 이 근대국가와 전근대 동아시아 국가하고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설명이 부족한 것 같다. 서양사에서는 권력이 분산되어있던 중세에서 폭력독점체로의 근대국가로의 전환이 쉽게 이해가 되는데, 동아시아에는 적용이 곤란한듯

[100자평] 에이트

에이트 -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9년 10월

이지성의 책들은 서점 경영책 코너에 나도는 ‘A처럼 XX하고, B처럼 YY하라‘ 같은 획일적인 제목을 가진 책들과 별반 다른 것이 없다. 단순히 말해 영양가가 없다는 말이다. 표지띠보면 항상 사진빨은 잘받는 것 같은데 그것만 부럽다

[100자평] 프랑스 혁명에서 파리 코뮌까지, 1789~1871

프랑스 혁명에서 파리 코뮌까지, 1789~1871
노명식 지음 / 책과함께 / 2011년 6월

저자가 직접 초판본에서 손을 거의 안댔다고 했는데, 자코뱅파와 공산주의를 엄격히 구분하고 자코뱅을 변호하는 서술에서 그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다만 당대에 사용된 ‘공산주의‘의 의미가 맑스 이후의 현재 공산주의와 의미는 차이가 있을텐데 이에 대한 설명은 없는 것 같다

[100자평] 테크놀로지와 전쟁의 역사

테크놀로지와 전쟁의 역사 - 전쟁의 기술은 세계를 어떻게 바꾸었나 ㅣ 대우휴먼사이언스 24
박상섭 지음 / 아카넷 / 2018년 12월

가볍게 서양의 전쟁사를 테크놀로지라는 키워드로 훑어보는 책이다. 단순히 무기나 전술의 변화만 다루는 것은 아니고, 그런 변화들과 밀접하게 연결된 사회적인 변화도 다룬다. (특히, 절대왕정 시기의 군사혁명 부분) 다만, 서양사만 다루기 때문에 지금 책 제목은 조금 부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