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말하다 - 교회를 위한 결혼학 개론 담장너머 시리즈 3
임승민 지음 / 세움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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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혼을 말하다』는 서론, 개혁주의 신앙고백서로 본 결혼을 시작으로 총15가지 성경적 결혼관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초반부는 결혼에 대한 기대에 대한 인식들에 대해 긍정적 부정적 부분을 얘기하며 성경적 결혼관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성경적 결혼관의 기본전제는 첫째, 모든 사람은 죄인이다. 둘째, 나에게 딱 맞는 완벽한 배우자는 없다. 셋째, 결혼과 복음은 깊은 연관성이 있다.라고 얘기합니다. 결국 성경적 결혼의 목적은 바로 하나님께서 내가 그리스도 예수의 형상을 닮아 가도록 사용하시는 고귀한 성화의 수단이라고 말합니다.

중반부는 조금 더 구체적인 성경적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결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지만 실제적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궁금하고 계속해서 고민이 커져가고 어려운 것이 결혼생활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결혼 생활은 그저 결혼 생활로 분류되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결혼 생활은 복음에 합당한 삶 속에 묶여 있다’라고 말하며, ‘결혼 생활은 삶의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삶의 한 부분이다’라고 정의합니다.

마지막으로 성경적 여성다움의 회복과 남성다움에 회복에 대해 이야기 하며 성경적 여성, 아내의 역할에 대해, 또 성경적 남성, 남편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한 몸의 참 의미를 이야기하며 한 몸은 혼합이 아닌 연합을 이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고, 결론적으로 모든 의사소통의 신학적 기초는 헤세드라고 말합니다. 헤세드는 “약한 자가 곤궁에 처했을 때 강한 자에게 그럴 만한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보여 주는 충성, 자비, 긍휼, 용서”를 의미합니다. 즉 부부의 관계 속에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과 연약함과 상처로 마음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성령의 충만함과 헤세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남편은 아내에게 사랑의 언어로 소통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존경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기독교의 결혼관에 대한 좋은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시리즈 다른 책도 꼭 구매해서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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