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잇는 250원의 행복한 식탁
고구레 마사히사 지음, 김우영.선현우 옮김 / 에이지21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세계를 잇는 250원의 행복한 식탁 - 사회적 기업 TFT의 그 시작과 운영

이 책은 비영리법인(NPO)인 "테이블 포 인터내셔널(TABLE FOR TWO International)"의
 

사무국장인 고구레 마사히사가 TFT에서 일하기 까지의 경험담과 TFT를 이끌어나가기 위한
 

실제적인 스킬을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사회적기업도 결국 개인에게는 직장이기 때문에 이윤을 창출해야 하고, 어떻게 자신들이 힘든
 

상황속에서도 그러한 것들을 이루었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은 무료 자원봉사 아닌가요?
 

저자는 일반 사회와 개인이 지닌 사회적 기업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에 대해 이야기 하며
 

시작한다. 많은 시선들이 사회적 기업은 비지니스가 아닌 자원봉사이고 이윤추구는 상관없는
 

것이라 생각하며, 어떤이들은 그런 좋은 사회적 일을 하면서 이익추구를 도모하는 것은 안된다고
 

이야기까지 한다.
 

그에 대해 저자는 사회적 기업도 다른 회사와 같은 '직장'이며, 단지 수익의 분배를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라고 설명한다


테이블 포 투는 어떤 곳일까?


위 로고에 대문자 T가 반으로 나뉜것을 보면 마치 테이블이 반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테이블 포 투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사원식당을 가진 선진국의 기업이나 단체와 

제휴해서 250원(20엔)을 기부하는 TFT 특별메뉴를 제공하고 그 기부금을 아프리카로 

보내서 현지 아이들의 급식비로 충당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그 특별메뉴는 보통 식사보다 칼로리가 낮지만 영양 밸런스를 갖춘 메뉴이며, 

그러한 헬씨 메뉴를 고르는 것이 아프리카의 한 아이의 한끼 급식비를 마련하게 되어 

쉽게 사회적 기여를 하게되는 시스템인 것이다.

간략한 책의 구성 및 주요내용

"세계를 잇는 250원의 행복한 식탁"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고 크게 4파트로 

나눠줘있다.







PART 1. TFT의 비즈니스모델과 고난의 창업기

아직까지 일본의 사회적 기업은 걸음마 단계로 시스템과 인식 모두 미비하여 처음부터  

고난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충분하지 자본과 인력, 기부금을 송금 받을 계좌조차 만들어 

놓치 않은 상황들. 자료 100부를 보내달라는 부탁에 "1부를 보내드릴 테니 나머지는 

그쪽에서 복사해 주세요"를 매번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었다고 하니 그 상황이 

대충 짐작간다.

또한 사회적 기업이라는 인식때문에 수상한 단체라는 시선을 이겨야했고 그래서 더더욱 

NPO 인증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고한다.




PART 2. 세계 최고봉의 컨설팅 회사에서 비영리기관으로 전환하다

이 책의 중반부는 저자인 고구레 마사히사가 어떤 과정을 거쳐 TFT에서 일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모히칸 머리에 피어싱을 한 인공심장 연구가가 어떻게 맥킨지 면접을
 

보게되고, 무슨 동기로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찾아

박봉에도 불구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할 범지구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모히칸 머리에 피어싱을 한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는 현재의 고구레 마사히사씨



 




PART 3. 사회적 기업에 비즈니스 스킬을 활용하다.




저자는 전략컨설팅 기업인 맥킨지에서 다년간 일한 경험을 살려 TFT의 업무에 적용했다고 한다.




이 3장의 구성도 그러한 5P를 기준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Purpose[목적, 달성 목표]

 

Partnering[제휴]

 

People[조직, 인사]   

 

Promotion[홍보]   

 

Profit[이익, 성과]




3장뿐만 아니라 책 전체에서 저자의 실제 경험에서 나온 다양한 사례와 영업과 홍보,

 

그에 따른 어려움 등을 잘 보여주고있다.










PART 4. 구조와 생각이 큰 연결을 만들다.

 

혹시 레드 프로젝트라고 아시나요?

 

아마 한번쯤 잡지 등의 매체에서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4장에서는 레드프로젝트 등을 예로 들며, 생각이 어떻게  현실적 벽을 넘어 구조를 만들고

 

연결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평소 사회적 기업에 관심많은 학생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사회적 기업 또는 그러한 기여를 꿈꾸는 직장인

 

기업에서 총무, 홍보, 인사, 교육 등을 담당하며, 사회적 참여에 관련한 업무를 진해하는 직장인



 

착한 일을 하는 사회적 기업이지만 그 곳에서 일하는 각 개인들은 결국 자원봉사자가

 

아닌 직장인이고, 때문에 안정적인 사회적 기업이 운영되려면 이익창출을 해야한다는

 

것을 골자로 이야기를 써내려갑니다.

 

사실 책을 읽어보기 전 까지는 단순히 사회적 기업의 착한 일, 아프리카의 어려운 현실

 

등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사회적 기업을 꿈꾸는 자들에게 필요한 지침서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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