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판판 - 레코드 판 속 수다 한 판, 인생 한 판
김광현 지음 / 책밥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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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전문 잡지의 편집장이 쓴 글이어서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그러나 웬걸..록을 중심으로 트로트, 포크까지 다루고 있었다. 잔치 음식인 잡채같이 다양함 속에 풍부함을 느끼게 하는 작가의 글솜씨는 음악에 문외한인 내게 어렵지 않게 글로 음악을 느끼게 해주었다. 읽다보면 8, 90년대의 우리나라 음악풍경도 추억처럼 떠오르는데 같은시대를 살아간 독자로서 느끼는 감정이리라.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볼때처럼 정겨웠고 그리웠다. 그때 나도 턴테이블이 있었는데...나도 LP판을 올려놓고 듀란듀란의 음악을 들었는데...턴테이블을 찾아 LP판의 먼지를 떨고 한바탕 듣고 싶다. 그 시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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