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아이큐 서평

그로스 아이큐 - 성공을 위한 10가지 경로
티파니 보바 지음, 안기순 옮김 / 안드로메디안 / 2019년 7월

꾸준히 경영에 관해 관심을 갖다가 결국 우연한 기회로 그로스 아이큐 서평에 참여하게 됐다.

우선 이 책은 경영에 관심이 많은, 경영 분야 직종의 사람들이 읽기에 최적화되어있는 책이다.

그로스 아이큐의 부제는 '성공을 위한 10가지 경로'로 정말 다양한 경영진들의 이야기가 내포되어 있다. 또한 부제답게 성공을 위한 단 한 가지의 방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책 속에서 이야기하는 10가지 방법들을 고루 결합시켜야만 한다.

고객 경험, 고객층 침투, 시장 가속화, 제품 확장, 고객/제품 다각화, 판매 최적화, 고객 이탈 최소화, 제휴관계, 협조적 경쟁

큰 틀에 대해서 읽다 보면 실제로 현재 하고 있는 업무에 적극 대입시켜도 좋을 것 같았다. '당장 무언가를 경영해야지!' 가 아니더라도 천천히 하나씩 배워가면 언젠가는 무언가를 경영하고 있을 것만 같았다. 그렇게 그로스 아이큐는 지금의 내가 무얼 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지도해주는 지침서가 되어주었다.

그리고 저자는 맥락, 결합, 순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하며 강조하고 있다. 확실히 경영 뿐만이 아닌 모든 일에는 맥락이 있어야 한다.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와 같은 맥락이다`의 문장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도 해야 하고, 그들 맥락과 맥락 사이를 결합시키며 순서를 정하는 것. 중요할 수밖에. 어쩌면 경영이라는 것도 굉장히 멀고 대단하게 느껴지지만 결국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이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경영 전공자가 아니기에 읽기 어려운 단어들도 있었지만 맥락을 이해해가면서 읽다 보니 조금은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또한 실제 기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들도 다루고 있어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주었다.

가장 솔직히 말해서는 이걸 읽는다고 해서 당장은 내게 큰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늘 옆에 두고 꺼내어 보면 정말 많은 공부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