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진짜 개그물이에요ㅋㅋㅋ 미보로 코드 맞는지 확인하시고 괜찮으면 진짜 추천드립니다⋯ 수는 진짜 개꼰대쓰레기마인드의 소유자이고 공은 걍 그런 수를 어떻게 해보려는 생각만으로 머릿속이 그득그득찬 녀석이라 걍 천생연분이에요ㅋㅋㅋㅋㅋ 근데? 어? 스토리 너 왜 심각해지는⋯ 하면서 빨려들어가는 맛을 느꼈습니다. 잘 읽었어요!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저에게 이런 추악한 취향이 있는지 몰랐어요⋯남한테 그런⋯ 다는게 접하기 어려운 소재는 아니지만 서로 즐거워 보이니까 피폐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오히려 좋네요ㅋㅋㅋㅋ 외전 많이 내주세요 작가님!
제목에 따른 ㄹ이 주요 소재지만 이 소설은 오컬트/미스터리 키워드가 제일 강하다고 느꼈어요. 기본적으로 죽은 사람이 계속 나오고 그와 관련된 말하지 못한 비밀들⋯ 죽어서도 감추고 싶었던 것들을 귀신을 볼 수 있는 지형이가 하나씩 알게되어 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배덕감 얘기를 하자면 여기서도 당연히 모럴 이야기는 나와요ㅋㅋ 근데 작가님 개그 스타일인지 몰라도 가끔 저세상 모럴드립을 치는 공수때문에 읽을때 너무 웃겼어요. 개인적으로 씬은 되게⋯ 뇌빼고 볼 수 없도록 중요한 얘기를 많이 해서 차라리 앞쪽이 더 자극적이었어요. 후반부에 갈수록 그것보단 이야기가 어떻게 풀릴지가 너무 궁금해서 계속 책장을 넘겼거든요.공포까지는 아니고 은근 소름끼치고 오싹오싹한 느낌이었어요. 반전의 반전의 반전⋯ 작가님이 끝까지 책을 못 놓게 하셨습니다ㅋㅋ진짜 억지로 아쉬운거 쥐어짜자면 추악한 저의 배덕감은 많이 충족되지 못했다는거? 그러니 둘이 걱정없는 해피라이프 외전 꼭 필요합니다⋯ 절 외전무새로 만드는 작가님이 나쁜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