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한국을 선택했다
이우중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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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한국을 선택했다.’

 

 

멋진 제목과 함께 내가 인상 깊었던 것은.

역시나 신한국창조!!

 

2045년엔 신한국연방시대가 창조되면서 북한과의 갈등도 말끔히 해소되어

통일을 이룰 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가 한국 중심의 한국가로서 성장한다.

 

미국의 CIA에서의 압박도 이겨내고 대한민국이란 국가가 세계점유율 1위로 향해

올라 올 때 까지가 문장으로, 하나의 글로써 우리에게 보여 주지만 가슴으로는 울컥하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을 것이다.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다른 나라에 억압받고 핍박받던  

그 시절을 알고 기억하는 국민이라면 아마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나와 동감하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가 살아온 시간을 보자면 아직은 오래된 시간이 없어서  

그 아픔을 직접 피부로 느껴 보진 않았지만, 선조들과 역사가  

그 뼈아픈 현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미래의 성장지국 ‘대한민국’이라는 타이틀이  

가슴깊은 곳에서 뭐랄까 설명할 수 없는 통쾌감으로 자리잡는다.

 

신, 당신마저도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는 무던한 노력의 국가 ‘대한민국’ 이라는 점이

가슴속깊이 와 닿아 글하나하나 읽을 때 마다 화살로 찌르는 듯 찌릿 거린다.

그러면서도 이야기 속 주인공 박진혁의 희생이 돋보이는 소설로 주인공은 가족을 위해

자신의 생활을 없애면서 까지 회사 일에 (특허분쟁)매진한다.

 

미국계열의 A텔레콤과 박진혁이 특허과장으로 소속된 K텔레콤간의 특허분쟁이

스토리의 큰 바위로 자리매김하고, 그 특허분쟁속의 주인공은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이번 분쟁만 해결 된다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가리라  

마음을 먹으며  

특허분쟁에 승소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며 일에 집중한다.

그러면서 느껴지는 주인공의 내적 외적 갈등과 A텔레콤의 방해,  

CIA의 압박, 방해 공격 상태등을 

 재미있게 표현해 내고 있다.

 

이 내용을 읽으면

우리국가가 세계점유율 1위로 자리매김한다는 사실도 놀랍고 경이롭지만.

주인공 박진혁이 끝까지 일을 포기 하지 않고 붙잡고 늘어지는

한국의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인의 끈기와 오기,

그리고 발동과 지지 않으려는 집념이 한데로 포함되어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내는 듯하다.

그러면서도 가장의 씁쓸한 가슴속의 아픔이 그대로 전달되어 읽는 이로 하여금

주인공의 모습에 동화되어 그 모습과 느낌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충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조금 아쉬운 면이 있었다면,

뭔가 텔레콤의 회사 하나가 커다란 국가인 냥 묘사되어 이야기의 결말은

대한민국의 세계1위라는 시점이 아니라 텔레콤의 성장을 압도적으로 많이 담은점도

없지 않아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전직KT의 일원이었던 작가 시점에서는

이해가 될 것도 같다. 왜냐면 세계일인자를 향하여

기업의 상승 꿈은 당연지사니까!!

그러한 꿈과 이상은 오너 뿐 아니라 그 곳에 몸 담은 나도 느끼는 주제일 테니까 말이다.

그것이 내가 속한 그룹의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았을 때 주인공의 마음이 작가의 마음이었으리라

잠시나마 느껴 볼 수 있었던, 내용도 다소 어렵지도 않고 재미있었던 소설.

작가가 지금 집필하고 있다는 후속편 2-3권도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우리 대한민국이 정말로 성장하고 남들보다 앞서가는

기운이라 너무 기분 좋아지는 읽고 나서도 뭔가 뿌듯하고 큼직한

기쁨이 있는 그런 소설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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