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포 속의 비밀, 미치도록 가렵도다 - 승정원일기에서 찾아낸 조선 왕들의 가려움
방성혜 지음 / 시대의창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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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한 두줄로 실렸던 추상적인 인물들인 왕족들이 생생하게 살아나오는 느낌이다. 근엄하고 권위를 지닌 인물로서가 아니라 가려움증, 학질, 종기 등 각종 질병들로 인해 고통을 겪는 보통의 인간으로 말이다. 의료인들은 책에 서술된 한의학적, 양의학적 분석에 큰 흥미를 느낄만하다. 일반인들도 저자가 들려주는 전후의 생생한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마치 드라마들 보는것처럼 듣게 될것이다. 필자가 다정다감한 성격을 지닌 여성이라는 점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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