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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비 고등 국어 문학 입문 - 1등급을 위한 수능 입문서 ㅣ 고등 굿비 국어/영어
이룸E&B 편집부 엮음 / 이룸이앤비 / 2016년 2월
평점 : 
몇일전 큰아이랑 초등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친구딸은 상산고, 우리는 외고
둘 다 특목고를 보낸 케이스라 꾸준히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친구 엄마에게서 이런 말이 나왔다.
여름방학 대비 국어는 용인쪽에 수학은 대치에 수업 꾸려서 만들어 뒀는데 영어를 아직 만들지 못했다고...
외고니 잘 알지 않냐고...평촌은 어떤 분위기냐고....
으악~~~~
이거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내용인데...
실제로 친한 친구엄마 입에서 이런 말을 들으니 갑자기 머리가 하애졌다.
아무 생각없이 있었던 내 자신이 한심스럽기도 하면서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면서...
그런데 대화는 계속 이어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솔직한 결론이 나왔다.
처음 집 근처 학원을 보냈을때 학원의 수준에 만족을 못하고 영통으로 셔틀이 없어도 매일 데려다 주는걸 감수하고도 영통 학원을 보냈었다.
그런데 영통을 보내도 크게 만족하지 못했다.
그러고 지금...
그 유명하다는 평촌 학원을 보내는데 솔직한 나의마음은 실망이다.
대치동...
대치동은 다를까?
아니 친구엄마말에 대치동도 똑같다고 실망이라고...
이렇게 결론을 내린 이유는 딱하나...
집근처 학원과 달리 평촌과 대치 학원들의 선생님은 스카이를 졸업하지 않으면 그곳에서 선생님을 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선생님들의 지식은 그 분 머리에만 있지 아이들에게 얼마나 잘 가르치느냐의 스킬에 있었다.
하지만 그 스킬은 다 거기서 거기였다.
평촌과 대치동은 자료를 받기 위해 가는 곳이다 라는 말이 많다.
그 말이 사실이다.
자료 이외 공부는 본인이 얼마나 받아 먹냐, 얼마나 자기것으로 소화하느냐에 달려있지 학원...중요하지 않다는게 나와 친구엄마의 결론이였다.
학원 왔다갔다 시간도 아까우니 괜찮은 과외 선생님 있음 함께 공유하자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고 반성의 모드로 들어갔다.
어찌 되었든 여름방학을 미리 준비 셋팅해서 먹여주는 아이랑 아무런 준비없이 방학을 맞이하는 아이는 하늘과 땅일 테니깐...
그래서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았다.
어떤게 우리 아이에게 최고의 도움이 되고 선물이 될지...
그래서 얻은 결론은...
지난 중3 겨울방학때 미리 국,영,수 학원을 보내며 본수업에 특강에 엄청난 시간 수업을 들으며 시간을 다 써버리고 그 수업후 엄청난 양의 숙제를 하며 제대로 본인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 라는 생각이 너무 컸다.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은 학원이 아닌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프로젝트
필요하면 인강도 1타 강사가 많으니 인강의 도움을 받고 꼭 필요한 특강만 선택해 듣고 본인이 공부할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자는게 내가 내린 결론이다.
이걸 제대로 수행하고 제대로 효과를 보고 후회하지 않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각 과목별 학원의 스케줄과 다름없는 제대로 된 계획과 셋팅이 필요했다.
그래서 나는 아이가 기말지필고사를 준비하는 동안 여름방학 대비 스케줄 셋팅 작업을 완벽하게 끝내야 한다.
우선 내가 할 일은 문제집 선정이 필요했다.
중학교때 국어, 영어는 한번도 100점을 놓쳐 보지 않았던 아이인데 고등 들어가서 너무 힘들어 한다.
국어는 교과서를 아예 하지 않고 EBS 수능특강으로 수업을 하고 고3 수준의 문제를 시험에 내고 있다.
그걸 대비 할만한 책이 필요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굿비 국어 문학입문
한권으로 수능 기본을 다지는 개념 기본서로 알려져 있는 책이라 선택하게 되었다.
구성과 특징을 보면...
1. 기본 개념 이해하기
2. 연습문제
3. 개념어 리뷰
4. 실전 테스트
1부 시문학
2부 소설문학
3부 극,수필문학
4. 실전테스트
로 구성 되어 있다.
우선...
제1부인 시문학부터 살펴보면...
총 6개 유닛으로
1. 시의언어
2. 시의 이미지
3. 시의 화자
4. 시의 표현방법
5. 시의 주제및 소재
6.시상의 전개
이루어져 있다.
각 유닛은 전부 전반적인 설명이 먼저 이루어져 있고 3회의 연습문제로 꾸려져 있다.
여기서 중요하게 볼점이 연습문제 좌측을 보면 작품 분석노트라고 한 작품을 하나하나 분석 요약하게 되어 있다.
많은 문제를 풀기 보다는 한 작품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구성되어 있는 이 부분 정말 꼭 필요한 부분인데 정말 마음에 든다.
여기서 잠깐...
이렇게 분석한것이 완벽한지 확인 작업이 필요한데...
해설집...
하나하나 꼼꼼이 정말 잘 되어 있다.
해설집까지 완벽하게 내것으로 만든다면 이 작품에는 천하무적이 될 수 있을것 같은....
동일한 구성으로 6개 유닛이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2부는 5유닛
1. 소설의 인물
2. 갈등과 사건
3. 소재와 배경
4. 서술자의 시점
5. 주제와 감상
3부는 3유닛
1.극의 특성
2. 수필의 특성
3. 극과 수필의 감상
모든 1,2,3,부의 유닛은 동일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이렇게 모든 구성들이 끝이 나면 마지막으로 실전 테스트
제재별 기출문제로 맞춤형 개념 적용 학습이 마무리 된다.
이 책은 30일 완성으로 방학동안 하기에 딱 적합하다.
그리고 학습 플랜도 만들어져 있어 이 플랜 위주로 다른걸 추가해 완벽함을 더한다면 구지 학원을 가지 않고도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되어 진다.
국어만 해도 문학뿐 아니라 비문학도 해야 하고 문법도 봐야 한다.
그런데 많은 양을 아이에게 들이대면 그걸 하루에 다 소화하지 못하고 그냥 했다 라는 수박 겉 핥기식 공부밖에 되지 않는다.
나는 그걸 원하지 않는다.
양이 좀 적더라도 완벽하게 내걸로 만들고 소화 시키는 그런 공부를 원한다.
그러기엔 이 책이 정말 딱인 선택인거 같다.
기말고사 끝이 나면 본격적으로 공부에 들어가봐야겠다.
[ 이룸이앤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