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버린 사람들 - 1866, 애절한 죽음의 기록
이수광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조선이 버린 사람들 을 읽고서.."



이 책은 누구나 학창시절에 한번씩은 들어보았을 천주교 박해사건에 관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하였고, 이 사건은 조선을 통 틀어서 가장 끔찍한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 박해 사건은 신유박해(1801년) 사건을 시작으로 병인박해가 일어나던 1866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고 끔찍하게 죽어나갔다. 1866년에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혹하게 사형을 당했던 해이다. 전국적으로 피바람이 물어 나라서 아주 떠들썩했었다. 나라에서는 천주교를 믿는 것을 금지해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천주교에 입교했고, 많은 이 들이 배교하라는 뜻을 거부하고서 죽음을 아주 성스럽게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 박해사건은 끈질기게 오랜 세월동안 계속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하고, 부모없는 고아들이 많이 생겨나고, 한 집안이 몰락하기까지 하였다. 이는 천주교를 믿고, 배교하지 않으면 참수형을 당하는 가 하면 재산까지 몰수당하고, 거기에다 남은 가족들에게까지 피해가 갔다. 이 사건으로 인해 조선에서는 외국인 신부들이 9명이 희생되었다. 그 계기로 인해서 프랑스 인들이 나라를 침략해 난동을 부리는가 하면 제너럴셔먼호사건 또한 있었다.



이것은 모두 조선이 자기 영토 사람들을 거두고 사랑하지 못할 망정, 천주교를 믿는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끔찍하게 처벌하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 것은 모두 그들이 불러온 재앙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그 들은 그렇게 끔찍한 고문을 견뎌내면서도 끝까지 배교를 하지 않고, 죽음을 택한 것이 더욱 이 책을 보는 사람들을 가슴 아프게 하지 않았나 싶다. 그들은 천주교에 대한 배앙심이 아주 깊었고, 죽음 또한 두려워 하지 않고, 오히려 죽음을 성스럽게 받아들이자, 조폴들은 놀랍고 당황하기까지 하였다. 포졸들은 도대체 천주교가 뭐길래 이 사람들이 이렇게 자기 목숨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헛되이 쓰나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것은 천주교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통하지 않았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도 마치 눈 앞에서 사람이 희생 당하는 듯한 환영이 보이는 것 같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이게 정말 조선에서 일어난 사건이 맞는지 정말 의아해했다. 너무나 끔찍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으로 끔찍하고 억울하게 죽어가야 했던 사람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이 사건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아야 될 우리 조상들의 아픔이다. 많은 이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사건으로 기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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