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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 세상의 아픔을 보듬은 한국 대표 작가 ㅣ 새싹 인물전 61
유은실 지음, 이윤희 그림 / 비룡소 / 2021년 5월
평점 :
박완서 작가님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이는 없을 것이다.
나도 이분 작품을 두어개 읽어보고, 그것들에 대한 기억은 희미하게 남아있지만
무엇이 이분을 글을 쓰게 했는지,
어떤 인생 속에서 사셨길래
세상과 권력에게는 날카롭지만
누구에게나 따뜻한 이야기들을 쓰실 수 있었는지
잘 알지 못했다.
딸아이가 책을 참 좋아한다.
아직 9살. 박완서 작가님의 그림책 한권을 읽은것 말고는
아직 작가님의 책을 읽어 보지 못한딸.
그런 딸과 함께 새싹 인물전으로
박완서님의 최초 위인전을 읽게 되었다.
이책을 쓰신 유은실 작가님의 말씀처럼
박완서라는 산맥에 내 오솔길에
한발 한발 그 산맥을 깊이 탐험하고 나온 기분.
우리 딸아이는 너무 여운이 깊었는지
그날밤 일기를 이렇게 구구절절히 적었다.
책을 좋아하는 모든 친구들이 읽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