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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12월 (외전 포함) (총4권/완결)
samk / 필연매니지먼트 / 2022년 6월
평점 :
소개글만 보고는 잔잔물이구나 나랑 맞을까 고민됐습니다. 워낙 작가님 전작은 대부분 읽어봤기때문에 스타일은 잘 아는데 잔잔물은 안 맞지만 오메가버스는 또 좋아해서 구매했어요. 작가님이 쓰는 오메가버스는 어떨까 하고요. 역시 특유의 캐릭터들의 성격이 뚜렷합니다. 열성오메가인 송연우는 피해자이지만 심지가 꼿꼿하고 단단한 성격이고, 각성알파인 김신은 송연우를 만나 각성하고 늘 그만 향하는 마치 알에서 깨어난 새가 처음 본 것을 각인하여 맹목적인 모습이 여타 작가님 다른 작품에서의 캐릭터와 닮아있습니다. 그래도 연령이 연령이라서 그런가 어른스럽다기보다 연우만 따라다니고 하는게 그 나이대의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주인공한테 인정받고 싶어하는 가족이 나오는 것, 열등감에 찌들고 못되쳐먹은 빌런들, 특유의 말장난 개그가 samk식 익숙함과 색다름을 같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