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제법 잘 통해 - 진심이 통하는 관계의 법칙 나의 한 글자 10
설흔 지음, 신병근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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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읽고 있는
'소통' '관계'에 관한 책인
#우린제법잘통해 를 나는 두 번을 읽었다.

한번은 이야기처럼.
한번은 내 인생을 빗대어서.

마흔의 중반인 나와 남편의 삶도
갓 사춘기가 시작된 열 네살 첫째의 삶도
열 살의 예민과 까칠 그 어디쯤의 둘째의 삶도

우리 가족 모두는
오늘도 어제도, 그리고 내일도 '소통'이라는 화두로
'관계'들을 맺으면서 살아갈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에피소드들이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우리가 겪는 우정과 관계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갖게 하는 #우린제법잘통해

마음 같아선
중1 첫째가 전 페이지를 다 읽어 봤으면 좋겠지만
우선은 5장 진심이 통하는 관계의 법칙 부터 읽어 보라 했다.

내가 아이들에게 늘 이야기 하는
"문제의 원인을 나자신에게서 부터 찾자" 라는 부분과
많이 맞아떨어지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
나의 그 누군가와의 인연과 또 절연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요즘 나의 삶에
'관계의 가지치기'를 생각하게 했던 이가 있어
책을 읽으며 몇차례의 끄덕임을 이끌어 낸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신기하게도 마음이 참 편안해졌다.
더불어
나를 더 많이 사랑해야 겠다는 깨달음도 얻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다.

사춘기 아이와의 '소통' 을 위해 서평을 신청했던 책이었는데
더 광범위하게.. 내가 위안을 받고 내 삶을 만져준 고마운 책이 되었다.

많은 이들이 함께 읽어보고
나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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