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밤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원당희 옮김 / 자연사랑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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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알라딘 마이리뷰에서 첫번째 리뷰를 쓰는건 처음인 것 같다.. 상당히 나온지 오래된 책이며 작가또한 상당히 유명한데 첫번째 리뷰를 쓰게 되는 감격의 눈물이... ㅠ.ㅠ 모르는 여인으로부터의 편지를 읽고 바로 읽게된 슈테판 츠바이크님의 환상의 밤.. 말 그대로 삶이 유리알 처럼 투명해져 버린 젊은 늙은이의 삶의 전환점이 된 그 밤, 환상의 밤에 대한 이야기 이다.

내용은 리뷰에 다 놔와 있어서 내용에 관한 건 별로 할 얘기가 없지만 느낌은 글쎄.. 모르는 여인으로부터의 편지를 읽을 때 부터 느낄 수 있었던 뛰어남 감각과 섬세함이 그대로 옮겨져 있기는 하나 원래 맛있는걸 먹고 난뒤 약간 덜 맛있는걸 먹은 느낌 이라해야하나.. 그렇다 하더라고 슈테판 츠바이크님의 섬세함은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내용면에서는 모르는 여인보다는 약간 뒤에 있는듯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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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여인으로부터의 편지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안의정 옮김 / 맑은소리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가려진 커텐틈 사이로 처음 그댈 보았지~~ 내가 좋아하는 노래다.. 그리고 이 책과 가장 비슷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노래라 생각된다... 그 노래에서 한 가사중에 진정한 사랑은 상상속에서나 가능하다 했던가...

처음 책을 읽으면서 소름이... 왠지 스토커 느낌의.. 마지막엔 주인공 살해의... 물론 처음 몇장일 뿐이다.. 그런 느낌을 갖는건 책의 내용이 끝으로 갈 수록 느껴지는건 그 모르는 여인은 진정한 사랑을 했다는 것이다.. 보통사람들인 상상속에서나 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은 그 모르는 여인은 행동으로 했었다.. 그리고 생의 마지막 순간에 사랑하는 이에게 편지를 보낸다. 사랑받는 사람은 결코 상상도 할 수 없을 그런 사랑을 받았음을 알려주고 그렇게 사라져 간다..

읽으면서 작가가 참 부러웠다.. 장편의 시같은 느낌을 주는 섬세한 글귀가 너무나 마음에 든다.. 그냥 보통 사람의 감각과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삶의 스치는 인연들을 정확히 읽어내는 감각과 눈을 가진거 같다.. 부럽다 그런 작가가.. 하여간 읽으면서 너무 좋았다. 오래간만에 진정한 사랑이야길 읽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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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앨런 피즈 외 지음, 이종인 옮김 / 가야넷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남녀의 차이를 이해하게 해주는 책들은 시중 서점에 굉장히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이 책도 그런 책들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하는데.. 다른점을 궂이 찾자면 '남녀는 다르다, 고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해야한다'는 막연한 전제가 아니라.. 과학적 분석(?), 생태학적 연구에 의해서 그 차이를 규명해 보이려 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책의 처음부분은 조금 따분하지만 읽다보면 나름대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긴한다.. 하나 중요한건 그리 다를바 없다는 것이다. 기존의 이런 주제의 서적과.. 책 중간중간을 보면 저자는 자신이 쓰고 있는 것이 평균적 남녀의 생태적 차이를 쓴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오히려 요즘 추세의 남녀역할변화를 놓친 점과 지나치게 생태학적 차이만을 부각시켰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아쉬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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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산도르 마라이 지음, 김인순 옮김 / 솔출판사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랜만에 정말 미칠것 같은 답답함을 책으로 느낄 수 있었다.. 삶에의 진실과 열정의 대답을 독자에게 남긴 탓일까.. 모든 해답은 한 인간의 전생애를 통해 답해진다.. 항상 단순 명료함 간단한 답만을 추구하는 나에겐 너무 답답한 글이 아닐 수 없다.. 확실한건 내가 이 책을 읽음으로서 내가 아직 너무 어리다는 걸 깨달았다해야하나... 매일 같은 생활의 복습으로 인해 자신의 영혼이 너무 늙어버렸다고 느끼시는 나와 같은 분들.. 아직 멀었다고 자신의 치기어림을 뼈져리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복학습의 반복되는 듯한 모습에서 우리가 찾을 수 없는 세세한 부분에 자신이 찾는 답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실겁니다... 그래서 다시 현실에 충실해야(?)겠다는 희망적(? ^^;;)인 소설. 책 내용과 관계없이 소설 한줄 한줄이 내 현재에 비추어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갖게하는 대단한 소설 입니다... 이런 주절거리고 정신없는 듯한 리뷰에서의 결론은.. 강춥니다.. 꼭 읽어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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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특별판)
로맹 가리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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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여기 실린 단편들 중에 가장 좋았던 것같다..그리고 첫편부터 마지막 편까지 허걱!! 허걱!! 하는 단말마를 남기게 했다고 표현하는게 맞을까 모르겠지만,굉장히 놀라웠다 읽어가면서... 비록 많은 책을 안 읽었지만 보통 읽어가면 우리시대의 따뜻한 이야기, 어려운 환경에서 세상을 비관하다고 마지막에는 조금의 희망의 햇살을 보이는 이야기, 아님 이판사판하거나 아님 그냥 살거나..허나 로맹 가리는 허걱!!! 달랐다..이 책은 상당히 큰 글씨로 로맹가리의 여러 단편을 묶어 놓았다. 그러나 글이 상당히 짧음에도 불구하고 작가 자신의 인간에 대한 생각을 이렇게 잘 보여 주는 책도 없을 것이다..특히 처음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정말 놀라웠다..정말 그 어떤 유혹보다 강한 희망에 유혹을 대하는 태도에 허걱!! 이러난 표현도 아닌 소리밖에 나오지 않았다...끝까지 다 읽다보면 자신의 생을 권총자살로 마감한 이유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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