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좋다 라고 느낀 책들은 많았어요. 그런데 이번책은 작가님의 전작이 읽고 싶어졌어요. 무슨책이냐고요? 입소문타고 핫한 책이라 많이 아실것 같아요.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이에요. 바로 전에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가 있더라고요. 책을 펼치자마자 눈물 찡, 코끝이 핑도는 감정에 마음 주체할 길이 없었어요. 한 사람의 아름다운 영혼이 생을 마감하고 하늘로 떠나가는 장면부터 시작되거든요. 울렁대는 가슴을 부여잡고 한 페이지씩 넘겼어요. 다시 집중하기 시작하니 이번엔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는 세 가족이 삶에 작별을 고하고자 메리골드로 가는 이야기로 이어졌어요. 다행히도 이 가족들은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는 사람들덕분에 행복하게 살기로 결심하고 해피엔딩으로 전개되어요. 오 점점 빠져들어요. 이 책 자체에 마법이 깃들였는지 다시 집중모드 오래간만에 흡입력 느껴지는 소설을 읽었어요. 메리골드 라는 마을이 정말 있다면? 삭막하게 매일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한번쯤 안식을 취하고 싶은 곳으로 인기장소가 될 것 같아요. 나만의 메리골드를 만들어봐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마지막장 덮을 때까지 이 책이 주는 감동은 말로 표현할 길 이 없네요. 여운이 한참 갈 듯 해요. 자기계발서만 주로 읽다가 따뜻한 마음 뭉클해지는 소설을 만나니 봄이 성큼 다가온듯 싶어요. 아직 안읽으신분 적극추천드려요. 저는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결제버튼 누르러 가요. 폭풍감동 제곱으로 만끽해보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