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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숲이 되어줄게 ㅣ 애뽈의 숲소녀 일기
애뽈(주소진) 지음 / 시드앤피드 / 2017년 7월
평점 :
애뽈 작가님을 알게된건 컬러링을 시작하고 인스타그램이라는 sns를 통해서였다.
국내팬 뿐만아니라 해외팬까지 수십만의 팔로워수를 가지고 있는 인기 작가님.
그녀의 일러스트는 동화같았고 사랑스러웠고 꿈 같았다.

<너의 숲이 되어줄게> ... 피터팬을 좋아하고 어른들의 동심을 지켜줄 그림을 그리는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원을 선물했다.
책속엔 작가님의 예쁜 일러스트로 가득 채워져있다.

한장, 한장 그림과 함께 짧은 에세이로 전하는 메시지는 설렘이다.
애뽈 작가님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작은 소녀와 루돌푸를 닮은 루돌개는 이렇게 사랑스럽다.
그림 한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애뽈의 일러스트 모음집.
해외팬들과 함께하는 일러스트집이라 한국어, 영어를 동시 수록하여 작가님 그림으로 배우는 영어 문장같은 느낌까지
감각스럽다.
동화속 이야기, 상상속 이야기, 꿈 속 이야기를 작은소녀와 함께 여행하다보면
마음에 자리하는 포근하고 편안한 힐링.
정말 숲속같은 싱그러운 책이다.
또한 포토샵으로 채색한 일러스트의 색감으로 컬러링에도 많은 공부가 될듯하여 나에겐 더욱 반갑고 소중한 책이다.

책 뒷편엔 초판 한정 컬러링 엽서도 수록되어있는데
작가님 예쁜 일러스트 도안이 큰 컬러링북으로도 나오길 소망해 보며 컬러링 독자들은 초판인쇄를 놓치지 말길...^^
<너의 숲이 되어줄게> ...
숲속에 사는 작은 소녀를 통해 함께 공감하고 느끼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 모습으로 위로 받을...그림이 전하는 힘.
이야기를 닮고 있는 그림 하나하나에 공감하며
기억을 담아
즐겁고 소중한 기억을
유리병에 담아 보관할수 있다면 (p.180)
나의 숲이, 나의 위로가 되어준 애뽈 작가님의 그림 에세이집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