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카오스 전 우주적 무한상상 컬러링북 3
어빈 라나다 지음, 지플린 기획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지플린이 기획한 <낙서 침공>, <낙서 짬뽕> 에 이은

낙서 시리즈 제 3탄.

이번엔 일러스트레이션 어빈 라나다의 그림으로

전 우주적 무한상상 카오스편이 나왔습니다.



 

 

책표지에서도 딱 지플린 시리즈가 느껴지시죠?

어빈 라나다도 <낙서 침공>, <낙서 짬뽕>과 같은 필리핀 출신의 작가입니다.

 

 


 <낙서 카오스> 는  이렇게 50편의 그림속에 사물, 동물, 몬스터들이 뒤엉켜있는데요.

작가의 의도는 현실에 대한  따뜻함과 꿈, 상상을 표현했다고 해요.

그냥 뒤엉켜 있는 낙서가 아닌

채색을 통해 현실 세계에 갖는 잡다함과 혼돈을 날려 버리라고 전합니다.


낙서 시리즈 1편인 <낙서 침공>을 채색해 본적 있었는데

<낙서 침공>은 각각 그림에 하나의 주제를 찾기 쉽게 그려져있는 반면

<낙서 카오스>는 제목처럼  많은 사물과, 동물, 몬스터들이 주제를 덮어버릴 만큼 심하게 엉켜있더라구요.

요즘 우리 현실이 그렇겠지요?

​그래서 그림 속 주제 찾기가 저는 좀 어렵더라구요.

 

 


제가 고른 첫번째 도안은

소원을 비는 요술램프

램프의 요정 지니가 튀어나와 소원을 들어줘야하는데

과연 저들 안에서 나의 지니를 찾을수 있을까요?

 

그림이 모두 단면으로 그려져 있기때문에

어떤 재료를 써도 괜찮아요.

그래서 저는 오랜만에 마카를 사용해 볼까 합니다.


 

(채색: 빅마커, 코픽스케치마커)


저는 크게 3가지 톤을 정해...이렇게 칠해봤어요.

색을 절제하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절제하면서 저의 소원을 바라는 저의 욕심도 줄어들었을까요??? ^^

사실 색을 절제하면서 칠했지만 하나하나 알록 달록 특징에 맞게 색을 입혀줘도

예쁠거란 생각이 들어요.

 

 

현재 진행중인 <낙서 카오스> 두번째.

메인인 용만 칠해봤어요.

주변 낙서들은 붉은 톤을 배제하고 알록달록 칠해보고 싶어요.


카오스 속에 꿈과 희망을 담고 있는 그림체들이라

 등장하는 몬스터들과 동물들도 모두 웃고 있는걸까요?


복잡한 낙서 속에서 하나둘씩 같은 몬스터를 찾아 칠하는 숨은 그림 찾기 놀이.

낙서이기 때문에 예쁘게 칠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모든 그림에 색을 입히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렇겠죠?


자신의 무한상상력으로 개성있는 컬러링을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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