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시시콜콜 생생 육아
베베하우스 아동발달센터 지음, 박호진 감수 / 부키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를 키우다 보니 누구보다 육아에 관심이 많아지기는 하였으나 범람하는

 

정보속에서 내가 원하는 것만 찾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과연 그것이 옳은

 

방법인지 조차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결국 소아과 선생님이 집필하였다는

 

소아과책 한권만을 구입하여 정독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많은 정보

 

가 담겨 있기는 하였지만 너무나 전문적 내용에 사실 평소에 쉽게 접하기는

 

어려웠는데 '생생육아'는 주변의 엄마들이 아이 키우면서 직접 체험한 내용

 

을 바탕으로 집필되어서 그런지 너무나 알기 쉽게 다가오더군요. 책 사이즈

 

또한 작아서 눈에 보이는 곳에 툭 던져놓고 오며가면서 한번씩 읽었더니

 

책 한권을 순식간에 읽게 되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젖병에 관해 적어 놓은

 

것이 가장 유익한 정보였던 것 같더군요. 사실 주변분들 이야기만 믿고

 

유명하다는 젖병을 사긴 했는데 아기가 먹으면 자꾸 옆으로 새서 걱정했는데

 

알고보니 이 제품의 단점이었더군요. 젖병마다 특징을 콕콕 집어서 적어놓은

 

것이 얼마나 좋던지 속이 다 후련하더군요. 다만 '이유식'편에서 배추를 6개

 

월이전에 먹여도 된다고 했는데 제가 알기론 배추나 당근, 시금치같은 채소

 

류는 보관기간이 길어지면 질산염이 증가하여 빈혈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6개월은 지나서 먹여야 되는줄 알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조금은

 

혼란스럽더군요. 일반적인 공부방법이나 학습법같은 경우에는 엄마들의 체

 

험을 바탕으로 주관적 견해를 어필해도 상관없지만 병치레나 이유식 같은

 

경우에는 건강과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정확한 검증이 된 내용

 

만을 다루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그러나 전반적으로

 

책 내용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특히나 요즘 저의 관심사인 아이

 

의 장난감에 대해 월령별로 자세히 다루는 '제2의 생생육아'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을 가져보면서 저의 간단한 감상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