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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5.18 - 다시 읽는 5.18 교과서 질문의 책 23
김정인 외 지음, 5.18기념재단 기획 / 오월의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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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자들의 모습이 가슴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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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힘있는 자가 쓰는가 - 난징의 강간, 그 진실의 기록
아이리스 장 지음, 윤지환 옮김 / 미다스북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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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대학살... 우리나라에 일본군 ‘위안부‘가 있다면 중국에는 이 끔찍한 사건이 있다. 아이리스 장 작가님께서 재구성하고 분석한 최초의 난징대학살 기록이다.
이 책은 일본의 메이지유진 이후 근대화 행보, 그리고 9/18 만주침공에서 중일전쟁까지 일목요연하게 난징대학살의 배경 상황을 설명하고 있어서 제국주의 시대의 동아시아 국제정세를 알 수 있는 책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조선 말기의 모습을 설명하는데 오류가 있었다는 것이다. 청나라 중심의 동아시아 질서가 깨지는 순간이었던 청일전쟁의 원인을 동학혁명(갑오농민전쟁)이 아닌, 갑신정변으로 잘못 서술하고 있다. 청일전쟁은 1894년에 발발했으나 갑신정변은 10년 전에 발생했다는 기본적인 내용에 관해 오류를 범했다는 게 아쉽다.
난징대학살 동안 일본군의 잔혹한 행동의 구체적인 내용은 그야말로 독자가 책을 덮고 싶게끔 만든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은 난징시민들 혀를 잘라서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아 놓았다는 것과 임산부 배를 갈라서 태아를 이리저리 던지고 놀았다는 사실, 그리고 어린이들을 일본도로 2~4토막 내버리는 등의 참상이다. ‘인간으로서 왜 이런 짓을 했을까‘하는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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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 광주 5월 민중항쟁의 기록
전남사회운동협의회 엮음, 황석영 기록 / 풀빛 / 198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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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17년 개정판을 읽고 2018년 초판을 읽어보았다. 개정판은 개정판만의 가치가 있듯이 초판도 그 만한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5/18 광주민주항쟁에 관심이 많은 만큼 이토록 희귀한 책을 소장하게 된 것에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

이 책은 우리나라 민주화에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확실히 시대가 시대인지라 잘못됐거나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많았다. 그리고 온건파를 ‘투항파‘, 강경파를 ‘항쟁파‘라고 하며 사망자를 ‘투쟁하다 전사‘했다고 하는 등 과격한 표현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것은 당시 국민들의 민주화운동 열기를 북돋기 위한 시대적 필요였음을 느꼈다. 어두운 시대의 살벌함을 이 책을 통해 단편적으로나마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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