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다정한 말, 단단한 말

다정한 말, 단단한 말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ㅣ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고정욱 지음, 릴리아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10월

이 책에는 이런 상황에는 어떻게 말해야할지

나를 단단하게 해주는

따뜻하고 고운 말 들이 적혀있어요.

이런 상황 저런 상황에 엄마가 대처하는 육아서를 읽으면서

내가 아이에게 하는 말만 배웠지

정작 아이는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까

고민하는 분에게 딱 좋은 책일 것 같아요.

차례는

나에게 힘을 주는 단단한 말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다정한 말

두 챕터로 되어 있어요^^

" 말 한마디만 바꿔 써도 삶이 바뀔 수 있답니다.

고운 말, 긍정적인 말, 아름다운 말들을 쓰는 훈련을 지금부터 시작해보세요. "

- '다정한 말, 단단한 말' 중에서 -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일은 

어려운 것 같아요.

'다정한 말, 단단한 말'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헐, 대박' 같은 줄임말을 쓰고

친구의 마음을 공감하고 내마음을 표현하는 일은 서툰 우리들에게

이럴 땐 이렇게라고 잔잔하고

다정하게 일러주는 책이더라구요.

챕터 1의 단단한 말에서는

나에게 힘을 주는 단단한 말들이 있어요.

나는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어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

난 나를 믿어

소리내어 따라 말하다보면

어느새 긍정적인 생각과 

나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게 되요

자신감이 떨어진 날 기분이 좋지 않은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어지는 내용이예요.

챕터2의 다정한 말에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다정한 마음을 가지게 해줘요.

저희집은 삼남매가 있어서

매일 천국과 지옥을 오가요.

사이좋게 놀때는 그렇게 좋은 오누이가 없다가도

싸우면 어쩜 그리 비수같은 말은 내뱉는지...ㅜㅜ

아마도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점점 더 마음이 격해지는 것이겠죠.

책에서처럼 흥분은 가라 앉히고, 오해는 풀면 되죠.

차분하게 말이죠.

같이하자

네 생각은 어때?

괜찮아

책 표만 봐도 너무 너무 힐링되는 책이지만

내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아이들과 읽고 배우면서

매일 매일 고운말 쓰기 훈련을 해야겠어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