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위의 카알손 문지아이들 25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일론 비크란드 그림, 정미경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이작가를 좋아해서 에밀과 삐삐시리즈를 비롯하여 다수 읽는 중이다. 

지붕위의 카알손은 정말이지 읽으면 읽을수록 얄밉다. 

어떤분도 쓰셨는데 내가 읽은것중 최고봉이라(-_-) 할 정도로 얄밉다. 

가짜로 아픈척해서 사탕 초콜릿을 자기가 다먹어버리거나 서커스를 하고선 아이들에게 받은 사탕을 같이 수고한 아이들에게 하나도 안주고 저녁이라며 다가져가버리거나 자기 요구 안들어주면 다시는 안온다. 안놀아준다로 협박(?)하거나 나중엔 내마음속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_-++ 뭐 이딴얘가(어른인가?) 다있어 하면서...  

근데 7살난 아이는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카알손에 행동에 대해 숨이 넘어갈 정도로 웃어제끼며 좋아한다. 좀의아해서 읽어주며 지켜보니 대리만족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의 숨겨진 본능이랄까. 아이들에게 금기시되어 있는걸 카알손이 대신해주니 ......아이라면 누구나 저런 행동과 말을 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하며 ......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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