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트렌드 노트 - 빅데이터에서 재발견한 비즈니스 키워드 트렌드 노트
백경혜 외 지음 / 북스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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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트렌드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앞으로 무엇이 뜰지를 예측하고 그에 발맞춰서 대처하기 위함일 것이다.
나의 비즈니스가 트렌디한 것인지, 혹은 트렌드에 영향을 받을지 고민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이 요즘 직장인의 의무일 테니까.
누군가는 트렌드를 ‘욕망으로는 존재하나 아직 산업으로는 실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트렌드를 읽으려면 사람들의 욕망이 무엇인지, 어떠한 이유로 그런 욕망들이 존재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내년에는 이런 것이 뜰 거야’라는 식의 제안은 이미 트렌드가 아니다.

그것은 뒤늦은 트렌드에 편승하는 행위일 뿐이다.
<2017 트렌드 노트>는 그런 점에서 꽤 유용한 책이다. 이 책은 트렌드의 재발견이라는 말과 맥락을 함께한다.

빅데이터 분석그룹 다음소프트가 내놓은 책인 만큼, 지금 사람들이 무엇을 새롭게 생각하기 시작했는지를 들여다봄으로써 무엇을 어떻게 바라볼지를 제시한다.

정답이 없는 시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능력은 ‘무엇’을 따라가는 게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고 해석하는 능력이다.

트렌드 책이지만 인문학적 통찰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갖춘 이 책은 교양서로도 읽어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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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미움 - 가장 가깝기에 가장 버거운, 나를 이해하기 위하여
이경희 지음 / 북스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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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사이트 브런치에 연재 된 글을 묶은 책이라고 해서 읽었는데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었다는 생각이 든다. 힘이 되는 책인거 같다. 모든 사람은 크든 작든 자기에 대한 미움을 간직하며 산다. 100%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개 상대와 비교에서 자유롭지 못할 때 자신에 대한 미움, 열등감,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 일단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연연하게 되고,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나는 어떤 사람인지 자꾸 평가하고 불만을 갖는다.

읽다 보니 나만 그런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개인적인 자기 미움뿐 아니라 사회에 만연한 자기 미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 것이다. 요즘 사회를 보면 하나같이 누가 정해놓았는지도 모르는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저 사람보다는 내가 잘되어야 하는데하며 나를 괴롭히고 있는 건 아닐까? 책을 읽는 내내 나를 여러 번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었다나는 나를 아직도 미워하는 것 같기도 하고,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조금 덜 중요해도 좋다. 조금 덜 빛나도 좋다는 마음이 생긴 것은 확실하다. 위로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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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설계자 - 어떻게 하면 혁신을 거듭하는 조직을 만들 수 있는가
린다 A. 힐 외 지음, 이은주 옮김 / 북스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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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거듭하는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 질문에서 시작된다. 오랫동안 혁신 리더십을 연구해온 저자 린다 힐은 집단천재성이야말로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고 단언한다. 구성원들의 역량을 끌어내서 집단천재성이라는 큰 힘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사례들 중에서 펜타그램이라는 회사가 가장 흥미로웠다. 몇 줄 옮겨보자면,

펜타그램에 들어갈 때만 해도 나는 저들은 저 일을 하고 나는 이 일만 하면 되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펜타그램에 저들은 없었다. 오로지 우리만 있었다.”

펜타그램은 1970년대 세계적 디자이너들이 공동 사업체의 형태로 런던에 설립한 회사다. 평등과 관대함이라는 원칙 아래 위계구조도 없고, 실적에 관계없이 동일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펜타그램의 디자인 실적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독특한 시스템의 회사인지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

사실 뛰어난 사람들이 모인 조직일수록 협업체계는 더 깨지기 쉽다. 하지만 펜타그램은 달랐다. 구성원들은 공동 목표 아래 비생산적인 의견충돌을 피하고, 철저히 자료를 기반으로 움직였다. 이처럼 동일한 가치와 규칙만 있으면 충돌이 빚어지기 쉬운 상황에서도 혁신의지로 집단천재성을 일깨울 수 있다.

우리는 어떤가.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고 외치면서도 실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 조직의 목표가 무엇인지, 규칙은 무엇인지, 그리고 집단천재성을 발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혁신 의지를 어떻게 해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지. 이 책이 그 답을 가르쳐줄 것이다. 책에 나온 회사들의 사례를 보면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라면 꼭 시도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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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인생의 변화
사사키 후미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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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니멀리스트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기에 나도 될수있을까하는 마음에 관려 도서 구입

미니멀라이프.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리고의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언제 쓸 날이 올거야 하며 서랍장에, 이쁘니 두고 봐야지 하며 장식장에, 조만간 또 읽을꺼야 하며 책장에, 한번은 입겠지 하며 옷장에.

이런 식으로 버리지 못하고 차곡 차곡 쌓아두다 보니 방안에 짐들이 한가득이다.

한번 버리는게 어렵지 하다보면 누구나 될수있다고 말해주고 있는데

난 아직 멀었나보다. 버리고, 또 버리고 다시 구입해 그 자리에 새로운것을 집어 넣고 있다.

일단 소유욕을 없애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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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음보다 다름 - 기획에서 마케팅까지, 무엇을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홍성태.조수용 지음 / 북스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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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란 이걸거구나 라는 걸 느끼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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