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나노 브랜드 - 니즈와 원츠를 쪼개고 또 쪼개라
김준모 지음 / 넥서스BIZ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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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술의 발달로 예전과 달리 우리가 필요한 것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범위는 많다. 하지만 사용하는 것만 쓰려고 하는 소비자의 관성으로 인해 처음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현재는 인기라 하더라고 바뀌는 소비트랜드에 적응하지 못해 도태될 수 있다. 

남들이 하는 방식으로는 계속해서 치고 오는 새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말 것이다. 일부 유명 외식업체가 점포수를 줄이고 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그 곳의 메뉴는 내가 생각해도 가격대비 몇 년전과 별반 차이가 없어보였다. 고객이 원하는 바를 더욱 세분화해 맞추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고객을 잡기 위한 세분화 마케팅으로 기발한 상품들이 쏟아지는데 일조하고 있다. "상식은 열여덟 살에 습득한 편견의 집합이다"(P34)라는 아안슈타인의 말은 상식을 깨야 큰 업적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말한다.

 이러한 나노브랜드는 결국 관심이 답인 것 같다. 밖으로 나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거기서 영감을 얻으며 나라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깊이 생각해보고 남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만족할지 끊임없이 생각하기 위해서는 관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한참 많이 사용했던 야후. 구글에 밀려나게 되어 지금은 실상 이름만 존재하는 것 같은데 이러한 이유도 고객의 불만에 귀기울이지 않고 좋은 점만 받아들였기 때문에 발전이 없어서라고 책에서 말한다. 일반적인 기업/브랜드를 보아도 클레임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은 고객의 만족을 높이기 위함인데 이러한 제도가 일하는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겠지만 고객은 더 큰 가치를 얻고 기업은 더 많은 매출을 얻고, 서로에게 발전이 될 수 있게 해 주기에 없어서도 안될 것이다.

이미 서비스나 기술적인 부분은 매우 만족할 정도로 발전되어 있기에 단순히 기술력으로만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운만큼 나노브랜드 현상은 당연한 것이기는 하다. 어떻게 나노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 질문하고 생각하고, 듣고 개발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게 중요할텐데 이책을 다 읽다보면 결국 소비자에게 주는 감동이나 가치가 지금은 중요한 것으로 정리가 되는 것 같다.

마케팅이나 영업을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런 나노브랜드의 방법은 자신을 어필해야하는 모든 취준생에게도 해당될 것이고, 일상에서도 곳곳에 필요한 요소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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