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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케이크 ㅣ 생각쟁이 그림책 10
로우보트 왓킨스 글.그림, 서연 옮김 / 아이맘(전집) / 2015년 3월
평점 :
"못된 케이크는 절대로 정중하게 부탁하는 법이
없습니다"
이렇게
시작되는 책의 머리를 들으며... 아들은 호기심에 가득한 표정으로 아빠가 읽어주는 책에 집중하게
됩니다~
아이의 표정을
보면 '이번에는 어떤 책일까? 어떤 내용일까?' 기대되는 표정이
느껴지지요!!


정중하게 부탁하는 법도
없고!
고맙다는 인사도
하지않고!!
때때로 남의 물건을 빼앗기도
하는!!!
절대로 미안하다고 말하지도
않는!!!!
정말 정말 정말 못된
케이크는...어느날....
외눈박이 괴물들이 못된 케이크를 '귀여운 모자'로 착각하여 못된 케이크를
머리에 올리는 순간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지요^^


열심히 설명중인 아빠와...점점 이야기에 빠져드는 아들의 훈훈한 모습!!
(외눈박이 괴물들을 만나는
장면이 부자연스럽긴 하지만) 이야기로 다시
돌아와서...
정중하게 부탁을 하고!
함께 나누기를 좋아하고!!
차례도 잘 지키고!!!
남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는!!!!
외눈박이 괴물들의 모습을 보며 못된 케이크는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있어요^^
아주 단순한 구성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색감과 표정이 살아있는
캐릭터로 인해 아들이 참 좋아했고, 무엇보다 그 이후로 맛있는것을 먹을 때
더 잘
양보하는게 느껴졌어요 ㅎㅎ

표정은...뭔가...아쉽고 '아빠 많이 먹으면 안돼요~~~' 라고 하는 것
같지만
이 정도면
책으로 인한 교육의 효과가 높은거겠지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적용할 수 있고, 양보와 타인에 대한 배려심 등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 도서로 3세
이후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