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서 강이 원화전이 열린다기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어보았다. 처음에는 어느 개의 행복한 추억 쯤으로 생각했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독자도 그 추억에 같이 물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화전에 다녀오며 생전 강이의 모습을 영상을 보았는데 더욱 아련해지기 까지 했다.
조선시대 성리학자였던 우담 정시한 선생은 평생 벼슬을 하지 않고 부모님을 모시고 손수 농사를 지으며 지행일치의 삶을 살았던 학자이다. 그가 여행을 하며 산중일기를 남겼는데 그 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다. 당시 역사를 고증하여 아름다운 판화 및 채색으로 그려지고 쓰여진 책이어서 하나하나 뜯어보고 살펴보며 보는 재미가 있다.
글과 그림의 시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