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아지경 상태로 봐버렸습니다. 작명도 어떻게 저렇게 지을 수 있는지 완결로 점점 치닿으면서 우주에 잠식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초록나무샘 작가님 작 중에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 아닐까 하네요 보면서 재경이 딱밤 여러번 날리고 싶은 거 참느라 애 먹었네요…은하와 성우를 보면서 저런 사랑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내가 성우였음 처음 보자마자 그냥 냅다 눈물부터 흘렸을 것 같은데 저걸 어떻게 참았는지 대단하기도 하고… 초반에 정우랑 성우 이름이 비슷해서 정우가 왜 3인칭 화법 쓰는지 의아해한 거 빼고는 정말 잘 읽었어요! 진짜 간만에 재밌는 작품 읽어서 기부니가 좋네옇ㅎㅎ 다작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