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me? Good me!
안경아(호연) 지음 / 나빛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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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 보면 봄 날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 봄 햇살을 가득 받은 느낌을 갖게 해준다. 누구나 어린 시절을 추억 해보면 가슴 따뜻한 추억도 있고, 마음이 아픈 추억도 있기 마련이다.

작가는 그런 자신의 모습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놓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그런 자신의 모습을 통해 오히려 위로를 건네주고 있으니 작가의 글은 봄 햇살인 것이다.

인생은 어떤 면에서는 긴 소풍과도 같다. 소풍을 떠나기 전 설렘, 가는 도중 만나게 되는 즐거움, 다녀온 후 고단함. 우리의 인생은 이런 모든 것들이 녹아있는 소풍이다. 작가 또한 그런 자신의 소풍과도 같은 삶의 모습들을 잔잔히 고백하듯 풀어놓은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마음을 열고 내 얘기도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해주었다. 

고단한 삶이지만 잠시 이 책을 읽으면서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눠봄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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