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로 구입하였고, 아무 기대없이 봤던 소설이라 오히려 더 재밌게 봤던 소설입니다. 천재피아니스트의 아들이었지만 아버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정신적 메말라가고 있던 소년과 그런 소년앞에 나타난 재능넘치는 다른 소년. 두 소년이 어우러지는 하모니가 참 좋았던 소설이었습니다. 소설을 다 보고나니 기존외전이 궁금해집니다. 단권이었지만 짧고 굵다는 느낌을 받았고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