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 - 판매.상위 노출.마케팅 핵심 전략
김덕주 지음 / 앤써북 / 2018년 7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쇼핑몰 해보지 않을래?" 

 최근 남편이 이런 말을 내게 던졌다. 거의 10년간 '마케터'라는 하나의 직업을 가지고 지내왔는데……. 스스로 평가하기를 그릇이 작은 나는 쇼핑몰이라는 레드오션에 뛰어드는 것이 마냥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남편은 그런 내게 '지금부터 쇼핑몰 오픈을 목표로 천천히 공부해보지 않겠냐는 소리야. 부담 갖지 말고.'라는 말을 덧붙여주었다.

 그리고 김덕주 저 / 앤써북 출판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 : 판매·상위 노출·마케팅 핵심 전략> 책은 나의 도전의 첫걸음을 열어주었다.

 도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 : 판매·상위 노출·마케팅 핵심 전략>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스마트스토어'에 대해 다루고 있다. 최근 쇼핑몰의 트렌드는 하나의 쇼핑몰을 따로 구축하던 것을 벗어나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포털사이트의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을 이용하는 체제로 변화하였다. 얼핏 보면 간단한 듯하지만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고, 판매자로 등록하고, 내 스토어를 꾸미고, 상품의 판매를 관리하며 내 물품을 해당 카테고리의 가장 윗줄에 위치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 : 판매·상위 노출·마케팅 핵심 전략>는 스마트스토어의 대표 플랫폼인 '네이버'를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네이버의 [검색] 시스템과 네이버 [쇼핑]은 하나의 뿌리를 가지고 있다. 노출 영역에 대한 이해를 하였다면, 네이버 쇼핑의 노출 패턴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 : 판매·상위 노출·마케팅 핵심 전략>에서는 네이버 쇼핑에서 내 물건을 상위 노출시키는 핵심 세 가지를 이야기하며,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스토어 개설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스토어를 입점시키고 판매하며 반드시 알아야 할 판매자 등급과 수수료, 정산 주기에 대한 이론은 물론 가장 기본적인 회원가입 및 판매자 전환 절차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어 나와 같은 창업 예정자가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가이드라인을 세워준다. 또한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하지. 스마트스토어도 일반 쇼핑몰처럼 다양한 카테고리를 개설하고 스토어를 꾸밀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스마트스토어 전시 관리를 꾸미는 방법과 카테고리 구성 방법까지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모든 준비가 되었다면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기본적인 스마트스토어 정보, 비지니스 서비스 설정 방법을 배우고, 앞서 배웠던 노출에 대한 개념을 바탕으로 쇼핑 랭킹을 이해하고 상품을 등록시켜본다. 이후 등록된 상품을 관리하고, 판매한다. 판매에서 중요한 발주 및 발송, 반품 및 교환 처리에 대한 이론을 함께 서술하고 있다. 

​ 스마트스토어 개설 및 판매를 시작했다면 나만의 노하우를 통해 내가 판매하는 물품을 쇼핑 검색 상위에 노출시켜 보자. 키워드를 분석하고, 선호도와 노출 형태를 공부하여 상품명을 등록하는 것이 블로그 상위노출 전략과 매우 흡사한 듯하면서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또한 조금 더 상위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이 될 노출채널(쇼핑윈도/기획전/럭키투데이)의 이야기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모든 성공은 철저한 분석과 노력에서부터 시작하는 법. 이렇게 꾸준히 내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통계를 이해하고, 분석하고, 네이버 애널리틱스로 웹로그까지 분석하며 향후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밑거름도 만들 수 있다. 

 막연하게 쇼핑몰 운영, 스마트스토어 오픈이라고 생각하니 어렵게만 느껴졌던 것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 : 판매·상위 노출·마케팅 핵심 전략> 책을 보며 하나하나 배워다가 보니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아직은 기획도 아닌 계획 단계에 올라선 나. 덕분에 조금 더 현실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도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 : 판매·상위 노출·마케팅 핵심 전략>. 만약 쇼핑몰 창업과 스마트스토어 개설을 두고 막막한 누군가가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