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커뮤니케이션과 미술비평 - 김성호 미술평론집 1
김성호 지음 / 꼬마심포니(다빈치기프트)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창작자로써 나의 예술세계를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 하는 마음은 나뿐만이 아니라고 믿는다. 또한 관람객으로써 나 또한 다른 창작자들의 예술세계를 이해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상대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듯이 다른 사람의 예술세계 또한 그렇다. 답답한 마음에 창작자들은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완성한답시고 산속으로 들어가고 관람객들은 그런 창작자를 향해 신선노름꾼이라는 비수를 꽂는 경우를 보았다. 소통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찾게 됐다. 창작자와 관람객사이에 매개자의 등장. 그것이 답이다. 하지만 어떻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가? 물론 책이 매개자의 입장에서 써졌기 때문에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되어 보일 수도 있지만 매개자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책이다. 또한 현재 한국에서 창작활동을 하면서 이루어져야할 커뮤니케이션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내겐 너무 고마운 책이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