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래는 늘 남에게만 보이는가 - 비즈니스 리더 11인에게 배우는 논리를 넘어서는 직관의 힘
다카노 켄이치 지음, 박재현 옮김 / 샘터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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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 성공한 사람들을 바라보며 이런 생각들을 한다. "왜 미래는 늘 남에게만 보이는가." 내게도 미래가 보였다면 저들처럼 성공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들. 과연 그들은 나와는 다른 성공 DNA를 타고났기에 미래가 보였던걸까? 그건 아니다. 나와 그들이 달랐던 것은 논리를 넘어 직관을 바라볼 줄 아는 시각이다. 이 책은 성공한 비즈니스 리더의 사례들을 통해 직관의 힘을 기를 수 있게 만들어준다. 

단순히 성공담을 담아 나와 그들의 괴리감만 느끼게 만드는 일반 실용서적과는 결이 다르다. 대신 내 힘으로 생각해보고 문제를 고민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챕터마다 문제를 제시하고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 사실 그들의 성공과 우리의 성공을 같은 선상에 놓을 수 없다. 어차피 살아온 환경과 타고난 기질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책은 우리 스스로가 가진 가치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 중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아인슈타인의 문제 해결법이었다. 그는 "내게 지구를 구하기 위해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59분을 문제를 정의하는 데 사용하고 1분을 해결책 책정에 사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제의 정의는 문제의 구조를 해명하는 것이라 저자는 설명한다. 우리는 문제를 마주하면 보통 해결책을 생각하는데 많은 시간을 쓴다. 그러나 이후 느끼게 되는 건 답이 머릿속이 아닌 밖에 있다는 사실 뿐이다. 때문에 보이지 않는 문제를 마주했을 때 문제의 구조를 먼저 파악하고 해명하는 힘을 기른다면 책 속에 나온 성공한 리더들과 같은 선상에서 고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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