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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도시 SG컬렉션 1
정명섭 지음 / Storehouse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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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도시는 어떤 도시일까 ?

“여긴 대한민국이나 북한이 아닌 제3의 공간, 아니 제3의 도시라고”

제3도시는 바로 개성이라는 공간을 말한다. 주인공 강민규는 헌병수사관 출신으로 신문로에서 뉴욕 탐정사무소에서 친구와 함께 일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개성공단에서 속옷공장을 하는 외삼촌 원종대 사장이 찾아온다. 원종대는 공장에서 원자재와 재고가 주기적으로 없어지는 문제로 고민하다 강민규에게 범인만 찾아달라는 제안을 한다. 강민규는 사무실 도 어제 빼야할지 모를 상황에서 제의를 수락하고 개성공단공장 관리과장으로 가게 된다.

개성공단 증후군?

“거기 들어가면 멀쩡하던 사람도 혈압이 높아지고 불면증에 시다려. 혈압을 재면 여기보다 10에서20정도 올라가거든 베개에 머리만 대면 3초 지난 다음부터 코를 코면서 자는 사람도, 거기서는 수면제가 없이는 잠을 못자지, 재미있는건 말이야”

“여기로 돌아오면 그런 증상들이 씻은 듯이 나아진다는거지”

유령이 되는 기분, 그들 입장에서 우리는 없어야 되는 존재

“가끔은 이곳에 있다 보면 유령이 되는 기분이야 북한 사람들은 우리가 눈에 안보이는 것처럼 대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북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지만, 한편으로 그들 입장에서 우리는 없어야 되는 존재지”

사고는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곳

“여긴 사고가 나면 안 되는 동네야”

“제가 있던 군대도 사고가 나면 절대 안 되는 곳이었습니다.”

“원래 사고는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곳에서 일어납니다.”

개성공단에서의 생활은 시작이 되고, 강민규는 빨리 범인을 찾고 여기를 뜨고 싶어하지만.

뜻하지 않는 의문의 살인사건에 여류 되면서 소설은 흥미진진해진다.

유순태 법인장의 의문의 죽음으로 강민규는 용의자로 호위총국으로 끌려가 오재민 소좌와 합동수사를 하게 된다. 남쪽출신 설록홈즈 강민규 VS 북쪽출신 오재민 소좌의 3 일동안의 공조수사가 펼쳐진다..

수사과정에서 하나씩 드러나는 진실 아닌 진실들

살인자는 교묘하게 남과 북 사이에 숨었다. 그리고 살인 자체보다는 그 파장을 감추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블랙박스와 CCTV가 없고, 서로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는 이 이상한 도시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체제 뒤에서 조정하려는 세력들의 움직임

강민규의 활약으로 범인의 윤곽이 들어나지만, 강민규는 추방되어 한국으로 소환된다.

한국판 설룩홈즈를 보는 기분으로 쭉 달려 소설은 끝이 났다.

평소 추리소설을 좋아하지 않지만 제목에 이끌려 책을 읽게 되었다. 읽는 동안은 개성공단을 배경으로 일어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가볍게 생각이 되었지만, 분단 이래 남과 북의 상황을 현실적인 문제들을 소설에 담아 놓았다. 소설은 끝이 났지만 남북한 문제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소설 같다.

개성공단에 공장에 다니는 북한 주민의 생활상과 개성공단의 물건이 암암리에 점조직으로 북한에 유통되는 과정이 사실적으로 표현이 되어 마치 실제 일어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마치 소설이지만 소설 같지 않다. 그리고 강민규와 오재민의 수사과정을 보는 재미를 주는 소설이다. 꼭 한 번 보기를 추천한다.

소설은 끝이났지만 다음 후속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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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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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읽으며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기자생활을 하고 교육에도 몸 담은 경험이 책에서 느낄 수 있었다. 가독성이 좋아서 잘 읽혀졌다. 다 읽고 난 느낌은 숲을 본 것 같다. 돈이 무엇인지부터 돈을 다루는 인간의 심리, 돈으 흐름에 대한 역사와 코로나로 인한 국제 정세와 우리나라의 상황, 또 앞으로 달라진 미래에 대해 부분까지 다루고 있어서 돈공부의 종합선물세트이다. 저자가 소개한 책이 내용을 간략히 전해주고 불확실한 미래를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주식을 한주라도 사고, 공부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자녀에게 책에서 배운 내용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따로 돈에 대한 공부를 해주는 곳이 없으므로 앞으로 저자가 소개한 책들을 읽어보면서 자녀교육의 측면에서도 돈의 관한 책 읽기를 계속 이어나가야겠다. <수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책은 다 읽었지만 이제부터가 돈공부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돈공부를 시작해 봅시다.

그리고 저가가 이 책에 재미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다. 코로나로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 1년 후에 주가를 확인해보라는 부분이 있다(P267) 1년 후에 다시 이책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공부>는 돈 공부의 길라잡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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