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의 인간
이훈보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인문학 책이라고 해서 눈길이 갔다.

'그늘의 인간'으로 제목을 정한 이유로 궁금했다.

표지의 인간의 모습과 회색 그늘의 나타내는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작가 이훈보, 출판사는 바른북스이다. 이 책의 총475페이지로 되어 있는 두께가 있는 책이다.

이훈보작가님은 월간 이리 1~99호 발행 커피로스터입니다.

이 책이 다양한 언어로 만들고 싶고 쓰고 싶은 글이 또 있다고 한다.

                                                                     

이 책은 프롤로그에 연관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많은 것은 연결되어있다.

<<그늘의 인간>> 이 얼핏 보기에 관계없어 보이는 개인적 질문들로 시작하는 이유도 그렇다.

개인에게 드리워진 그늘이 사회의 큰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실마리가 되기 때문이다.

아주 사소하고 오래된 것들로부터 이제는 통념이 된 것들까지 이야기하고 곱씹어 보고 가능하다면 바꾸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목차

목차는 총 2부로 구성 되어있다

 

1부. 그늘의 인간

                                

인문학이란 무엇일까?

나는 인문학이 '시간과의 투쟁기'라고 생각한다.

이간이 보낸 시간에 관한 것

살아서 시간을 버티고 그것을 기록한다.

이것은 흐름을 기술해 놓은 역사와는 조금 다르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 것일까?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 겁니다."

하지만 행복하기 위해서산다?는 것은 조금 어페가 있다.

우리는 이미 매 순간 최대한 치열하게 삶을 영위하고 있다.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어서 사는 것이다.

생존에 꼭 필요한 평범한 순간들을 불필요하게 불행하게 만들지 말자

행복이란 무엇일까?

단순히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하는 우울하고 값어치 없는 반복과정일까?

우리는 우리의 삶을 지나치게 하찬게 생각하거나 과하게 숭상하려고 드는 경향이 있다.

꼭 그래야 하는 것일까?

일상적인 것들이 모두 행복을 이루고 있는데

우리는 계속해서 결핍을 느껴야 하는 것일까?

전승에 대하여

다만 그것이 이유가 있는 것인,

지속될 만한 것인지는 계속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전승에는 늘 전제가 팔요하다.

적어도 설명할 수 는 있어야 한다.

납득이 될 정도로 설명할 수 없는 순간이 온다면 그주음에서 멈추는 것,

그것이 어쩌면 진정한 전승의 묘미가 아닐까.

행복의 끝 불행의 시작

당신이 과거와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자본주이를 볼 수 있다면 우리는 분명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아름다움에 대하여

아름다움이란 각자의 마음속에 다양한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닐까

그 기준에 따라 우리는 다양한 아름다움을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스스로 속이기 시작하면 인생의 큰 행복을 스스로 버리는 것이 아닐까 한다.

조각에는 조각도

엄청나게 많은 어휘와 상호 교감을 바탕으로 정확하면서도 빛나고 창의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마음에 꼭 담아두고 싶은 아름다운 표현들은 언제든 피어날 수 있다.

서로에게 꼭을 선물하자.

농담의 나락

스스로 매력적인 사람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농담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행복을 나누기 위해서라면 여러 가지를 고려하는 것이 인생에 좋은 자세가 아닐까

나이가 들면

정말 시간이 빨리 갈까?

어른이 되어서도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경험을 해보고 싶으면 플랭크와 같은 힘든 운동을 해보면

시간이 얼마나 느리게 가는지를 실감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뭐 새로울 것도 없으니 많은 것들이 기록 과정 없이 그저 스치는 것이다.

분단의 담배 한 개비

핵심은 '갈등을 줄이는 방향으로' 답안을 찾아가야 하고 그안에 합리적인 방향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부. 자본주의 사용법

국가의 3요소

국민은 존재의 집합

영토는'지배력이 닿는 범위까지, 균형이 조율되는 만큼'

주권은 국가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권력

주권을 갖고 있음을 알고 국가의 영토를 유지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이유로

국가를 돌아보는 것은 충분하고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흙에 대해서

국가라는 흙은 넘어질 수도 있는 사람들을 위해 푹신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의 생명이 다할 때에ㅔ는 그 삶이 좋은 흙이 될 수 있도록 기록과 전승으로 품어주어야 한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이 책의 저자는 개인적인 부분에서 철학적인 문제를 생각해 보게 한다. 후반부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독자들이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전반부를 읽을 때는 인문학 책인데도 정말 쉽게 쓰여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후반부의 인문학적 성찰을 위한 저자의 의도가 였다는 생각을 한다. 독자들에게 개인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프롤로그의 연관을 이야기한 것처럼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으므로 후반부에 내용은 개인을 포함하고 있다. 그늘의 인간은 제목처럼 그늘은 나쁘지 않다. 오히려 편안하고 안도감을 준다. 하지만 외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어두운 부분도 존재하고 눈에 씌워져 부지불식간에 세상을 보는데 영향을 끼친다는 작가의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다른 인문학 책과 달리 쉽게 쓰여져 있으니 작가의 말처럼 옆 사람이 쓴 편하고 쉽게 쓴 책이니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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