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아노의 케이팝 콜렉션 (스프링)
두피아노 지음 / 삼호ETM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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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편곡버젼을 담았다니 기대됩니다. 원곡도 좋아하지만 두피아노님 편곡만의 특유의 감성을 담은 부분이 더 좋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악집에 실려있는 아이유의 밤편지를 가장 좋아해서 자주 들어가서 듣곤하는데 실제로 자기가 도전해볼 수 있다는 점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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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너와 가는 세상에 2권 (완결) [BL] 너와 가는 세상에 2
벨수국 지음 / 시크노블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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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도 좋고 제목도 마음에 들어 구매했는데 오랜만에 기분좋은 소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들의 반대가 둘 사이에 가장 큰 시련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소설이 점점 진행되어 가면서 진짜 시련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고자하는 재일과 이를 말리고자하는 솔이 사이의 갈등이었습니다. 재일이는 우주를 꿈꿨지만 약한 몸은 그를 하늘에서 땅으로 붙잡습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재일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두 사람 모두 사랑꾼이라서 결말은 해피엔딩입니다. 학창시절에는 정말 훈훈한 솔이가 예민하고 날카로운 재일이에게 이세상 스윗함이 아닐정도로 애정을 퍼주어서 감탄했었는데 늘 솔이 곁을 영혼의 모습으로 맴돌며 지키던 재일이가 결말에 들어서는 사랑하는 솔이를 위해 자신이 꿈꾸던 세상을 포기하고 솔이를 선택하면서 두 사람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기로 합니다. 언제든 저 세상도 함께 할 마음으로요.

건강하지 못한 재일이가 살짝은 걱정되지만 이전에도 그렇듯이 그 이후로도 솔이가 늘 함께할 것을 믿기에 두 사람이 끝에 끝까지 함께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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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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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의 전작을 좋아한다면 판타지한 전개 속에서 운명적 사랑과 때문에 희생하는 사랑, 더하여 주인공의 과거로부터의 깨달음과 성장. 어쩌면 익숙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기욤 뮈소의 소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의 엘리엇이다. 

 

"꼭 한 번만이라도 만나고 싶은 여자가 있습니다."

 

  이야기는 캄보디아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하던 의사 엘리엇이 한 아이를 치료해주고 보답으로 부락의 촌장으로부터 황금색 알약을 얻게되면서 시작한다. 그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약은 실제로 타임워프를 일으키는 약으로 미래의 엘리엇은 약을 먹을 때마다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시간여행을 하게되고 동시에 다시한번 일리나를 보고싶은 60대의 엘리엇과 수상한 남자를 의심하는 30대의 엘리엇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전개된다. 이를 통해 소설은 독자에게 친절하게 안내하지만 몇가지 반전을 주기도 하는데 예를들면 왜 엘리엇이 과거에 죽은 일리나를 살리고 싶은게 아니라 일리나를 만나고 싶기만 한지와 같은 이야기이다. 두 사람의 엘리엇은 일리나의 죽음으로 반목하게 되나 결국 두 사람은 협상과 한 번의 실패 끝에 일리나의 원래의 운명으로부터 낚아채 그녀를 살리게된다. 

 

 그들의 마지막 만남 이후로 미래의 엘리엇은 사라지고 과거의 엘리엇의 시간만이 현재가 되어 흘러간다. 일리나를 살리기 위해 사랑과 우정을 포기한채 인생의 소명과 딸만을 붙잡은 채 살아가는 엘리엇, 한량 같았던 미래와 달리 안정된 가정을 꾸리는 매트, 떨어지는 잎과 같은 운명을 벗어나 올곧게 선 무성한 나무와 같은 삶을 이어가는 일리나. 그들의 삶은 엇갈린 채로 세 갈래의 가지로 나아간다. 달라진 삶 속에서 이전의 자신이 알려주었던 사건들을 겪으며 시간은 빠르게 흘러 이윽고 타임워프 해왔던 자신과 같은 나이가 된 엘리엇은 결국은 그가 된 자신을 깨달으며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소설의 끝부분에서 장례식장에서 엘리엇이 남긴 편지를 본 매트가 마지막 황금색 약으로 과거의 그에게 경고를 하고 돌아온 미래에서 해변을 걷던 엘리엇을 발견하게 된다.  

 

 나아갈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열아홉 소년 엘리엇은 열차사고를 당하지만 그 속에서 그의 삶의 가장 소중한 세 가지를 얻는다. 사랑과 우정과 인생의 소명. 그리고 그 중 두 가지를 잃고 살아가게 된다. 그가 일리나를 찾아가지 못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 앤지를 얻기위해 다른 여자를 가까이 해야했던 죄책감일 수도 있겠지만 그 자신이 다시 다가갔을때 운명이 또 다시 그녀를 잃게 만들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그보다 클 것이다. 매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이미 선택이 일으킨 거대한 바람에 휘말린 적이 있기에 또 다른 선택이 그들을 다른 선택으로 이끌 수 있기에 그는 그 자신의 가장 소중한 세 가지 중 우정과 사랑을 놓는다. 매트를 우연히 영화관에서 봐도 다가가지 않으며 일리나를 마음 속 깊이 사랑하고 있어도 뉴스에 나온 일리나를 보고 울지언정 그를 찾아가지 않는다.   

 

 다만, 그저, 오로지. "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

 

 책을 다시 읽으며 엘리엇에 대해 보다 생각하게 된다. 그의 찬란한, 사랑하는 두 사람을 위해 그들의 삶으로부터 스스로를 유리시킨채로 살아가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그의 삶을, 해안가를 걷는 그의 마음을. 이후 그들의 황혼에서 시간여행에 대해 공유하게된 세 사람이 마주했을 때의 마음 또한 상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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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ful 트립풀 후쿠오카 - 유후인.벳푸.다자이후, Issue No.01, 2018 개정판 트립풀 Tripful 1
안혜연 지음 / 이지앤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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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집이 정말 맛집인지 잘 모를 수 있고 명물이라도 자기에게 안맞을 수 있어 다양한 후쿠오카 여행 먹거리를 올려놓은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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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박스 세트 - 전8권 신과 함께 시리즈
주호민 지음 / 애니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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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편의 진변호사 너무 좋아요 처음에는 뭘까 생각했는데 보면볼수록 빠져드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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