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스토킹 1
쿠기 지음 / 레진코믹스(레진엔터테인먼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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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스토킹이 단행본으로 나와서 정말 기뻐요 ㅠㅠ 연재 때부터 계속 기다려왔습니다. 처음에 킬링 스토킹을 읽었을 때는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엄청나게 긴장되고 동시에 스릴있고 거기에 상우가 묘하게 범이한테 조금 잘해줄때는 조금씩 간질거리기도 하고요~ 책으로 소장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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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
하유지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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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빠른 게 시간이라고 하던가요. 언젠가는 그렇게 지나가지 않던 시간이 요새를 하루지나 또 하루, 어느샌가 손끝으로 새어 나가는 것만 같습니다. 제대로 길을 걷고 있는지 걱정되고 불안해지지요. 그 가운데에서 괜찮다,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라고 다독여줄 것 같은 책 같아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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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특별세트] [루비] 안기고 싶은 남자 1위에게 협박당하고 있습니다 5부 & 츈타카!
사쿠라비 하시고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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츈타카도 포함이라는 말에 고민도 없이 구매했어요! 전에 너무 읽고 싶었는데 놓쳤었거든요 ㅠㅠ 짧지만 기분좋은 단편이었어요. 특히 좌부동 츈타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 본편인 이번 5권은 약간 다사다난 했네요! 엘레베이터에서 츈타와 타카토를 보면 살짝 찌통도....ㅠㅠ 그래도 스캔들이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예요. 츈타 열심히 노력했네요!  타카토도 용기 내는 게 너무 좋아요. 반지에 새긴 글자는 무슨 뜻일까요??  나중에 한번 찾아보기로....마지막에 나오는 타카토와 스즈코씨의 이야기는 뭉클했어요. 타카토가 배우가 되기 까지의 마음가짐도 확인 할 수 있었고 멋진 분이셨네요. 그리고 이번 책에도  타카토의 표정이 다양해서 좋았어요. 그림이 너무 예쁜데 특히 타카토의 악마(?)같은 표정이랄까 씨익 깔보며 웃는 표정 너무 좋아요! 사악하기도 하고 뾰족한 이가 귀엽기도 하고ㅎㅎ 물론 다른 표정..^^ 도 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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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중력 (총6권/완결)
쏘날개 / 더클북컴퍼니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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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 있을까. 만나서는 안 되었을 인연이 있을까. 바로 여기에, 기어코 만나버린, 그리하여 고통스러운 사랑을 이어가는 두 사람이 있다. <중력>의 차학윤과 강재희.

 

 

강재희는 사람을 죽이고 그 시신을 태웠다. 정확히는 쌍둥이 동생인 재우가 죽였지만, 어려서부터 보육원에서 같이 자란 유일한 가족을 위해 그에 가담하였기에 그는 형을 살고 나와서도 그 압박감을 지고 살고 있었다. 때문에 어린시절 그토록 바라던, 새로 생긴 다정한 가족들과도 어울리지 못한다. 그리고 인터뷰 건으로 인해 기자 차학윤과 만나게 된다. 연애 할 생각 없다. 그렇게 말하며 거부했지만 때로는 능청스럽게 그러면서도 거침없이 다가오는 학윤에게 끌리고 결국은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조금씩 스며든 것처럼 안온이 내려앉는 순간에 재희는 학윤이 사실은 자신과 동생이 살해했던 사람의 형인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그로 인해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마저 돌아가시게 된 사실도. 그에게서 가족을 빼앗은 사람이 다름 아닌 그 자신임을 깨닫는다. 재희는 학윤과 헤어지려고 하지만 마음은 쉬이 끊어지지 않고 끝내 감추고 싶었던 그 모든 사실을 학윤도 알게 된다.

 

사랑하지만 동시에 증오해야하는, 절대로 다정하게 대해서는 안 되는, 괴롭게 만들고 싶지만 도저히 그럴 수 없는.

 

여러 가지 모순 속에서 두 사람의 불안정한 선율은 이어진다. 여러 번의 위험 속에서 재희는 학윤을 살리기 위해, 학윤은 재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내던진다. 만나서는 안 되었다고 자조하면서도, 그럼에도 서로를 놓을 수 없어서. 그리하여 두 사람은 현재를 살고 있다.

 

중력처럼 벗어날 수 없는, 그 사랑이 궤도가 된 두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본편이 너무나도 좋고 결말마저 완벽해서 외전이 나온다고 했을 때 본편의 여운이 아쉬울까봐 조금 우려하기도 했었는데 읽고 마지막 [중력 외전 끝]이란 단어를 읽을 쯤엔 왜 그런 멍청한 생각을 했는지 의아할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소설이 외전인 궤도로서 완성되는 느낌이었어요. 위태로운 두 사람이 어떻게 살아갈지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차기자의 마음속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의 마지막, 학윤의 생각과 말이 연결되는데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요. 본편에 명장면과 명대사를 이어 외전에서도, 중력은 평소에는 있는 줄도 몰랐던 책갈피가 자기 쓸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소설이예요. 보고 싶은 장면 장면마다 책갈피 해두고 보고 싶을 때 찾아 읽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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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반역자의 아들 (외전 포함) (총3권/완결)
앤초비 / 블랙아웃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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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설 키워드가 딴데 안바라보는 #순정공, 수를 너무 좋아하는 #집착공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남수에 #미인공이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바로 <반역자의 아들>이 그렇듯이요. 작가님이 전부 다 잘하셔요. 그리하여  희대의 미인순정집착공 휴이스가 탄생합니다.

 

제국 레볼리의 단 둘 밖에 없는 공작가 중 하나인 알루하 공작가의 차남인 멜디르 리 알루하는 마찬가지로 나머지 공작가인 슈에른 공작저에 구금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공작가의 외동아들이자 후계자인 휴이스 슈에른의 방에요. 그의 가문인 알루하가 반역을 저질렀다는 이유에서죠. 원래대로라면 반역자의 가문은 이미 사형대에 올랐어야 마땅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휴이스는 리에게 겁박 합니다. 내 것이 된다면 나머지 가족들과 리의 약혼녀를 살려주고 보살펴 주겠다, 라고.

 

휴이스는 알고보면 아주 어릴 때부터 리만을 바라본 순정공이었습니다. 휴이스 시점에서 본 리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만난 순간부터 휴이스를 싫어해서ㅠㅠ 물론 사람이 첫눈에 반할 수 있듯이 이유없이 처음부터 싫을 수 있지만 리는 어리고 순진한, 그저 공작가의 사랑스러운 도련님이었을 뿐인 휴이스를 무작정 싫어하면서 나약하다. 한심하다. 멍청하다.라면서 계속 밀어냅니다. 휴이스는 마음에 상처를 받으면서도 첫눈에 반한 리에게 계속 다가가지만 어느 날 세이나와 함께 있는 리를 보고 충격 받습니다. 리는 세이나에게는 웃어주고, 다정하게 대해주고,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봅니다. 휴이스가 리에게 바랬던 모든 것이 거기에 있었죠. 그 이후로도 계속. 결국 휴이스는 황태자와 손을 잡고 순정공에서 순장공이 되어버립니다. 리를 손에 넣기 위해서.

 

리는 아마 휴이스를 용서하진 못할 것 같아요. 이미 소설에서 나왔듯이 휴이스가 그에게 했던 행동들을 이해할 수도, 용서하지도 못하겠죠. 휴이스도 용서를 바라지는 않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진하게 애정만을 바랬던 휴이스를 자신이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서 못내 인정할 수 밖에 없어서 마지막엔 그런 선택을 했었죠. 만약 그 오년이 흘렀을 때, 휴이스가 그렇게 미쳐서 나오지않고 어딘가의 내숭공처럼 울면서 처량하게 나타났으면 리가 체념하고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어요.

 

 본편의 연장선에 가까운 외전에서  결국 두 사람은 운명처럼 다시 만나지만 그럼에도 서로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제 말은 리가 휴이스를요. 휴이스는 언제나 리를 받아들이기에 준비된 사람. 그래도 떨어진 동안 휴이스는 많이 힘들었는지 집착이 한층 심해졌더라구요. 처음에 리가 임신했을 때는 리와 자신의 아이로 생각했었는데 정작 다시 만나니 셸로한테는 아예 무관심에 가까워지고요. 몇년 동안 리를 수배하면서 잠도 못잤을 우리 휴이스...

 

약간 에필로그의 느낌이 나는 마지막 외전에서도 휴이스는 마지막까지 안쓰럽습니다. 그래도 휴이스가 행복하다면 되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리의 맛있다는 한마디에 자기 허벅지 꼬집어 보는 우리 휴이스. 짠내 나요. 순정과 순장 다 해먹어요. 본편에서 처음으로 지어준 미소가 그런 상황 속에서 였던 것처럼 외전에서도 처음으로 마주 잡은 손은 달달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리의 내면 묘사를 보면 두 사람의 이후가 그렇게까지 어둡지 않을 것 같아요. 오히려 희망에 가까운 듯 싶습니다.  나란히 선 두 사람을 보면요. 그리고 두 사람의 아이인 셸로도 있으니까요. 아주 오랜 시간 후에는 리는 휴이스의 사랑을 거부하지 않고 묵묵하게 나마 받아 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읽으면서 너무너무 재밌었고 만족스러웠어요. 작가님 앞으로도 계속 뵙고 싶고, 차기작이 기대되네요. 취향이 저랑 완전 찰떡 취향...!  외전이 너무 짧은데 이후의 휴이스와 리 얘기를 더 읽고 싶어요. 특히 이후에 리가 조금쯤은 휴이스를 받아들인 이야기를요. 그리고 그만큼 황제가 된 쇼니와 달로스 형님의 얘기도 꼭 읽고 싶네요. 이쪽도 만만치 않게 순정순장공일 것 같아요. 언젠가 나오겠지하면서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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