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30대 이후의 여자가 읽으면 너무나도 공감될만한 대사와 상황들입니다.
특히 미혼인 사람은 자기 얘기 같을 거에요.
그리고 기혼인 사람도 자기 얘기 같을 듯~~
마음에 와 닿아요. 리나라는 아이 입장에서 서술되긴 하지만 가끔 미혼자, 기혼자의 시선에서도 서술되고 대사나 독백도 괜찮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게 되길 고대했으나 배송이 약간 늦어져서 크리스마스 지난 후의 어느 날 제 손에 도착한 두두 손뜨개 인형 책이에요!

표지의 하늘 색 곰이 너무너무 예쁩니다. ㅠㅠ

게다가 필다르(Phildar) 사에서 나왔네요.

전에 제 조끼를 필다르 사의 알비조 실로 뜬 적이 있어서 괜히 반갑군요.

 

다양한 인형들이 소개되어 있었지만 제 맘에 든 인형은 요거~~

 

코바늘 인형과는 다르게 뭔가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대바늘 인형의 느낌이 잘 살아있는 귀염둥이 아기 곰이에요. 물론 필다르사의 끼에뜌드 실이 수중에 없어서 갖고 있는 실 중에 엘리트 실이 마침 머스터드 색이었기에 그것으로 뜨기 시작했습니다.
끼에뜌드가 없다고 안 뜰 수는 없고, 다행히 이 책은 뒷 부분에 대체실을 잘 소개해 놓았어요.

실을 구할 수 있느냐, 구할 수 있되 비슷한 계열의 색이 있느냐 없느냐, 실을 구할 수 없어서 대체가 불가능하냐 등 세부 기준에 따라 색깔로 표시되어 있어요.

참 자상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인형들은 뜨개 조각을 뜬 후 바느질로 이어붙이고 속에 솜을 넣는 식이에요.

저는 이렇게 몸통 2장, 팔 2장, 귀 앞 2장, 귀 뒤 2장 떠 두었고, 머리 한 장째 뜨고 있어요.

벌써 대략적인 형태는 잡히는 것 같아서 괜히 혼자 싱글벙글이에요. ^^

 

 

뜨면서 좋았던 점은 책이 진짜 자상하다는 거에요. 차트 설명도 잘 되어있고, 도안 부분이 특히 좋았는데, 도안 부분에서 보통 다른 뜨개책들은 코 늘임 코 줄임 표시만 되어있지 몇 단에 몇 코로 줄고 늘었는지 잘 표시가 안 되어 있어요.

그런데 상냥하게도 이 책은 곰돌이 몸통에서 코 늘임 들어가면 몇 단에 몇 코로 늘었는지 표시되어 있고

코 줄임 들어가면 몇 단에 몇 코 줄었는지 숫자로 표시해 놨어요.

왼쪽에 파랑 색으로 단, 오른쪽에 붉은 색으로 코를 표시해 놨더라구요!

왠지 이런 소소한 배려가 와 닿네요.

좋은 뜨개책인 거 같아요.

곰돌이 인형 속에 넣을 솜은 벌써 사 뒀는데 뜨개질 하던 거 얼른 완성하고 벌거숭이니까 재봉틀로 곰돌이 옷을 만들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함께 해 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대바늘로 한코한코 떠가는 레이스 숄
김미정 지음 / 예신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 많은 뜨개책을 샀지만 숄 책은 국내에 많지 않아서 유독 희귀했던 숄 책!
사자마자 시작한 숄을 지금 하나 다 떴고, 두 번째로 숄을 뜨는 중.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인터넷을 이용해서 작가에게 직접 문의도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첫 숄은 빈센트 실이었지만 가지고 있던 실로 떴고,

두 번 째 지금 뜨는 숄은 실이 국내에서 더 이상 판매가 되지 않아서 고민 끝에 작가님께 직접 문의를 해보고 조언을 구해서 뜨는 중.

숄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고

숄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바늘로 한코한코 떠가는 레이스 숄
김미정 지음 / 예신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 많은 뜨개책을 샀지만 숄 책은 국내에 많지 않아서 유독 희귀했던 숄 책!
사자마자 시작한 숄을 지금 하나 다 떴고, 두 번째로 숄을 뜨는 중.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인터넷을 이용해서 작가에게 직접 문의도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먼 자들의 국가 - 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
김애란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꼭 읽어봐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 나라를 미워하지 않고 문제를 정확하게 직시하고 싶어서 읽었던 책.
그리고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기억하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가 드러나 있는 책.

평소 좋아하던 소설가와 이름을 알고 있는 시인, 평론가들이

자근자근 밟아 설명해 준 상황과 그런 상황에 어울리는 성찰이 그려져 있는 책이었다.

너무 아파서 눈 감고 싶어도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직시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 한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