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 이제 내가 형이야

앗싸! 이제 내가 형이야 - 설날 이야기 ㅣ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8
김홍신.임영주 지음, 조시내 그림 / 노란우산 / 2018년 10월

토요일 오후

승우와 승민이가 놀이터에 놀러가요.

그런데 승민이의 표정이 좋지 않네요.

동생이라 형 승우의 옷과 신발을 물려입은 거예요.

승민이는 형의 옷을 입게 싫었지요.

드디어 설날.

온 가족이 모여 차례상을 차려 절을 올려요.

다들 밥상에 앉아 밥을 먹지요.

승민이가 떡국을 아주 맛있게 먹어요.

"우리 승민이가 떡국을 아주 잘 먹네. 이제 한 살 더 먹겠구나."

어른들에 말에 승민이가 떡국을 한 그릇 뚝딱~ 더 먹네요.

식구들이 차례로 세배를 하는데. 승민이가 넙죽 세배를 해요.

"할아버지, 할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족들은 어리둥절.

"저는 떡국을 두 그릇 먹었으니까. 오늘부터 일곱살이에요. 그런데 형은 한 그릇도 안 먹었으니깐 아직 여섯살이잖아요." 

저도 어릴때 승민이처럼 떡국을 많이 먹으면 나이도 더 늘어가는 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많이 실망했었어요. 

공주 함께 보면서 설날과 떡국, 세배하는 법을 배웠어요.

책에 세배하는 내용이 나오자 바로 알아보고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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