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후반부부터 루즈해지는 감이 있기는 했지만, 작가님께서 바라보는 애정어린 시선을 함께 볼 수 있는 달달한 로맨스였습니다
구작 감성, 구작 감성하지만 이 소설처럼 구작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소설은 없음. 딱 이걸 보면 로판 부흥기이자 지금의 로판을 이끌었던 특유의 한국 로판 감성을 떠올리게 함. 자기만의 독자적인 세계관, 무작정적인 사이다물이 아닌 차근차근 빌드업되는 캐릭터들의 감정선. 이런거 또 보고 싶은데 또 보려면 옛날 소설만 뒤적거려야하는 게 좀 슬프다ㅠ